경복궁 건천궁 서쪽에 위치한 전각이다. 청나라에서 구매한 서양 문물 관련 4만 여 권의 서적들이 이곳에 보관되었고 고종의 서재로 주로 사용되었다. 이외에도 어진을 모시거나 외국 사신들을 접견하는 장소로 활용되었다. 과거에는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으로 지어졌으나 1891년에 경복궁으로 이전되었다. 2006년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되었고 과거에 있던 서적들은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보관하고 있다. 2016년, 집옥재를 도서관으로 꾸며 개방했다. 7,8월을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 개방하는 곳이니 해당 기간에 경복궁에 방문하게 된다면 함께 둘러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