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화교거리는 중국 대사관을 중심으로 중국음식점, 중국인 소학교 등 중국인과 중국문화가 약 100년 넘게 터를 잡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화교거리로 꼽히고 있다. 서울 중앙우체국 옆 골목에 한국한성화교소학교가 1909년부터 자리를 잡고 있고 일부 수입서적상, 중국요리 전문점, 중국 상품 전문점, 환전소 등이 남아있다. 특히 한성화교협회는 화교들의 증명서류 발급 및 처리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화교거리는 자연적으로 발생되어 총괄적인 관리는 따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곳은 도심 속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중 한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