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하고 쾌적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가을, 매년 10월에 열리는 하늘공원 억새 축제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억새 축제를 방문할 때 추위를 막을 수 있는 따듯한 옷과 앉아서 쉴 수 있는 돗자리나 야외용 방석, 마지막으로 인생 샷을 건지기 위한 카메라와 삼각대 셀카봉 등을 준비하면 유용할 것이다.
올가을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서울 억새 축제는 2019년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로 서울 관광객 또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더 나아가 야간 개장을 위해 억새의 하얀 물결 사이사이 다채로운 조명이 설치되기 때문에 밤에도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억새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억새꽃이 만발한 10월,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억새 축제를 개최한다. 하늘공원은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평소에는 야간 출입을 통제한다. 그러나 이 시기만큼은 하늘공원을 개장하여 삶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은빛 억새 물결 사이를 거닐며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억새 축제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연령·성별·계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를 통해 대중적이고 역동적인 서울의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늘공원의 광활한 억새밭에서 일상의 여유와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상암 하늘 계단은 총 291개로, 하늘공원까지 오르는 방법은 도보로 올라가는 방법과 친환경 전기차인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 잠시, 혹시나 공원을 올라가는데 다리가 아플까 걱정이 된다면? 저렴하고 쉽게 이용이 가능한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자! 맨 앞 기사 옆자리에는 큰 짐을 실을 수 있으니 참고해도 좋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시대가 오면서 가까운 지인에게 손으로 편지를 써서 주고받는 일이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런 디지털 사회 속에서 서울시는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우면서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느린 우체통을 설치했다. 하늘공원 탐방객 안내소에서 연중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엽서에 연인을 위한 사랑의 표현을 적어보자. 혹은 친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도 좋다. 주소를 적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연 2회 손 편지가 수거되어 설날과 추석 즈음에 받아볼 수 있다. 하늘공원에서의 기분 좋은 설렘을 편지에 담아 누군가에게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