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전쟁’이라는 단일주제로 5천 년 민족사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전쟁사 종합박물관이다. 역사를 통한 배움의 공간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휴식 공간인 전쟁기념관을 방문해보자.
전쟁기념관은 6·25전쟁의 발발 원인과 전쟁 경과 및 휴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 이야기이지만 관람객별 맞춤 코스를 고려해 따라 해본다면 더욱 쉽고 알찬 관람이 가능할 것이다. 총 4가지의 추천 관람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기념관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관람시간 : 09:30-18:00 (폐관 1시간전 입장마감) * 정기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 무료 (일부 특별기획전 별도)
문의전화 : 02-709-3139,3114
웹사이트 : https://www.warmemo.or.kr
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전쟁 시 사용한 장비 및 항공기, 미사일 등을 전시한 옥외전시장, 우리나라 역사의 시발점인 선사시대에서 일제강점기까지의 모든 역사가 모인 전쟁 역사실 소개로, 4세에서 10세의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맞춤 코스이다. 어린이박물관에서 전쟁의 역사를 이해하고, 역사 속 영웅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나라를 되찾기 위한 조상들의 노력과 선조들의 용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도슨트의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가능하니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한다면 더욱 쉽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다.
운영요일 : 화,수,목,금 10시,11시,12시
소요시간 : 30분 내외
참여대상 : 어린이박물관 전시관람 예약을 완료하신 분
참여방법 : 현장접수
우리나라 전쟁 역사를 관람한 후, 6.25전쟁의 배경과 일련의 과정이 자세하게 설명된 전시 관람 코스로, 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중/고등학생 추천코스이다.
전쟁역사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남북극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항기,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가 시대순으로 전시되어있다. 인간이 처음 출현하여 문자가 만들어져 기록되기 이전의 시대인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점한 일제강점기, 일제의 갖은 탄압과 만행에도 끈질기게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한 결과 마침내 일본 제국주의를 몰아내고 조국의 광복과 독립을 쟁취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6.25 전쟁실은 한반도의 독립과정과 김일성의 전쟁 준비에 대한 기록물 등이 전시되어 있어 한국전쟁의 배경부터 휴전까지의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로는 학생들을 위해 직접 체험이 가능한 비상대비체험관이 마련되어 있다. 실제 비상상태가 발생할 시의 행동 요령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가족들이 함께 방문 시, 부모와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 군사 경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전쟁으로,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 세대에 발생한 아픔의 사건이다. 한국전쟁과 더불어 많은 인원이 동원된 베트남전쟁 파병 활동까지 과거의 시간을 함께 관람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긴다. 국군 발전실에서는 ‘국민의 국군’ 상징조형물을 지나 ‘국군의 역사’ 공간이 시작된다. 이 공간에서는 국군 연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육해공군이 탄생한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내국인 관광객 가족들이 다 함께 방문하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윗세대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탄생했음을 함께 배우고, 감사함을 나누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을 방문한,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위한 추천코스이다.
평화의 광장에는 6.25 참전국 기념비와 전사자명비가 세워져 있다. 기념비에는 대한민국을 위해 전쟁에 참전한 국가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추모의 글이 해당국의 언어와 한국어로 새겨져 있다. 남한이 유엔 절차에 따라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이후, 북한도 같은 해 9월 9일 김일성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선포하여 한반도에 체제가 다른 2개의 정부가 탄생하였다. 이후 김일성은 한반도 전체를 공산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쟁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6.25 전쟁실에서 만날 수 있는데, 한반도의 독립과정과 김일성의 전쟁 준비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