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북반구에 위치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뚜렷한 몇 없는 나라들 중 하나이다. 이 중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의 경계에 자리한 가을은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매력적인 계절이다.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의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아쉽지만, 한국의 가을을 더욱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가을 옷차림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을에 누구나 데일리로 가장 많이 찾는 옷은 아마 스웨트셔츠일 것이다. 스웨트셔츠는 맨투맨이라고도 불리는데 맨투맨은 모자가 없고 소매와 밑단 부분에 시보리가 들어간 기본 티 보다는 살짝 도톰한 긴 팔 티셔츠이다. 스웨트셔츠는 다른 옷들보다 특히 디자인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매우 다양한 옷이다. 캐릭터 디자인,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 단색의 디자인, 문구나 로고가 들어간 디자인 등등 가을의 서울 길거리에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러 디자인의 스웨트셔츠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날씨가 춥지 않은 날에는 기모가 없는 스웨트셔츠가 좋겠지만 날씨가 추워지는 10월 이후로는 기모가 있는 스웨트셔츠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옷은 트렌치코트가 아닐까? 트렌치코트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 참호 속에서 영국군과 연합군이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만들어졌던 코트이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여 현재까지 꾸준하게 인기 있는 옷이기도 하다. 트렌치코트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기는 하지만, 요즘은 짧은 기장이나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이 나와서 분위기 있는 옷을 찾는 남성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격식이 있는 자리에도 적합하며 데이트룩 등 여러 상황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옷이다.
자켓은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릴 수 있는 옷이다. 자켓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점퍼, 겉옷, 외투 등으로도 불리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켓은 지퍼나 단추로 앞을 잠글 수 있게 되어있지만 잠그지 않고 오픈해서 입기도 한다. 한국의 가을은 여름과 겨울 사이 애매한 날씨로 인하여 코디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고민이 될 때, 반팔티와 함께 매치하면 바깥 온도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어 날씨에 맞는 좋은 코디가 될 것이다. 한국의 날씨가 어떨지 체감이 안 되는 여행객이라면 이 코디를 시도해보자.
니트웨어는 실을 고리 지어서 짜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옷으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따듯하다. 니트웨어의 디자인은 실을 짜는 방식에 따라서 다양한 무늬와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따듯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기도 한다. 니트의 종류에는 피셔 맨 니트, 케이블니트, 페어 아일 니트, 브레통 니트 등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디자인은 케이블니트이다. 니트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 가을! 쌀쌀해지는 겨울이 다가오기 전, 가볍고 포근한 니트 하나로 자신만의 패션을 뽐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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