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동편에 위치한 용마산은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해발 348M로서, 망우리고원, 아차산성을 거쳐 어린이대공원 후문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로 유명하며, 산 중턱의 높은 암절벽을 이용하여 만든 인공폭포는 동양 최대를 자랑하고, 옛날에 용의 머리와 말의 몸 형태를 한 용마가 나왔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 이를 계승하기 위해 역명으로 결정, 사용하고 있다. 역세권 명소는 다음과 같다.
1번 출구 : 면목 시장(500m), 중랑천(720m), 중랑문화체육관, 사가정공원(1,100m)
2번 출구 : 용마산(400m, 우수경관 조망명소), 용마폭포공원(300m)
3번 출구 : 면곡시장(700m), 장안평제방길(1,100m)
용마산역에 내려서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것은 동양 최대의 인공 폭포가 있는 용마폭포공원이다. 원래 채석장이었던 곳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병풍처럼 깎아지른 산 벽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것만으로도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의아하게 느껴질 정도로 멋진 공간이다. 용마산 폭포공원에는 용마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별개의 산으로 느껴지지만 사실 용마산은 아차산의 제1봉이다. 이곳은 서울 둘레길 2코스 일부인 용마산~아차산 코스의 일부가 지나는 곳이다. 또한 고구려의 유적인 보루(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구축물) 들이 여러 군데 세워져 있다. 송파 백제유적과 함께 이곳에 남아 있는 옛 고구려의 흔적은 한국 고대사에서 한강과 서울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였는지 반증해 주고 있다. 등산로는 코스에 따라 난이도가 상이한데 등산 안내도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트레일 상에는 용마산 정상길~팔각정~긴고랑길~중곡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제안한다.
7호선 용마산역 2번 출구 -> 용마폭포공원 -> 팔각정 -> 용마산 제2보루 -> 긴고랑길, 녹지 제2초소 -> 7호선 중곡역 1번 출구
위치 : 7호선 용마산역 1번 출구에서 390m, 약 8분 소요
소개 : 용마산 중턱에 자리 잡은 폭포공원으로 원래 채석장이었던 곳을 공원으로 조성했다. 3개의 인공폭포와 수영장, 축구장 등 스포츠시설과 원두막, 탁자, 하늘공원, 전망대, 중앙잔디광장 수석 정원을 갖추고 있다. 용마폭포는 높이 51m로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로 불리며 나머지 두 개의 폭포도 높이 20m에 달한다. 하절기 폭포 가동 시간은 아침 10시~오후 1시, 오후 2시~5시다.
위치 : 용마폭포공원에서 등산로 계단 올라가 이동
소개 : 속칭 뻥튀기 길을 통해 능선을 따라 용마산 정상을 향해 이동하면 암벽 위에 서울 우수조망명소인 용마산 팔각정이 위치한다. 이곳에서 건국대 일대는 물론 관악산, 청계산, 중랑천, 남산 일대, 인왕산, 날씨가 좋은 날은 서대문구 안산 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위치 : 코스 상 팔각정길에서 약 30m 이상 중곡 등산로 방향으로 이동. 대원여고 뒤편의 긴고랑길 입구에서 서쪽 등산로를 따라서 도보로 약 15분을 이동
소개 : 용마산 제2보루는 아차산 서편에 위치한 보루 유적으로 용마산 자락에서 유일하게 발굴조사가 진행된 보루 유적이다. 용마산 정상(용마산 3보루) 남쪽으로 내려오는 능선에서 돌출된 봉우리에 위치하는데 둘레 79m, 면적 397㎡로 비교적 소형 보루에 속한다. 각종 토기류와 거울 등 당시 유적이 발굴되었으며 군사적 요충으로 조망 명소이기도 하다. 사적 제455호
위치 : 코스 상 아차산 2보루에서 긴고랑길로 이동, 녹지 제12초소에서 중곡역 등산로 입구로 나옴
소개 : 중곡역 등산로는 아차산, 용마산에 접근할 수 있는 인근 등산로로, 대순진리회 중곡도장 부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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