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main theme
봄이 되면 몸이 나른해져 졸리거나 일상생활에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흔히 춘곤증이라 부르는데, 봄철 춘곤증을 멀리 달아나게 해줄,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아 생기를 돌게 해줄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곳을 소개한다.
오피스, 학원, 레스토랑, 카페 등의 건물들이 널찍한 대로를 가득 메운 강남역은 주말과 평일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바삐 재촉하는 곳이다. 주말이면 엄청난 인파로 친구들 또는 연인과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려 해도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이곳에 대규모 복합 외 식공간 SPC 스퀘어가 자리하고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아늑한 느낌도 드는, 도심 속 작은 광장 같은 공간이 나온다. 1층부터 4층까지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있어 커피와 디저트, 브런치, 베이커리, 피자 등을 한 곳에서 메뉴 선택 걱정 없이 해결할 수 있다.
이곳은 미래형 외식 문화공간을 표방하여 첨단 IT기술이 레스토랑에 접목되어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위치기반 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하여 스마트폰에 매장 및 제품에 관련된 이벤트 정보를 받을 수 있고 모바일 스탬프 서비스를 통해 종이가 아닌 스마트폰에 마일리지 쿠폰을 적립할 수 있다.
특히나 케이크, 베이커리 등 예쁜 디저트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 한눈에 보여 달달한 분위기가 주위를 가득 채운다. 디저트만으로 배를 채우고 싶어질 만큼의 다양한 식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맛있게 먹고 난 후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이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쇼핑하기 좋은 코엑스 , 압구정로데오거리까지의 코스를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에서 문화와 쇼핑 공간으로 유명한 동대문. 새벽에도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을 비롯하여 전시, 패션쇼, 시사회, 컨퍼런스 등 문화 행사로 풍성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화려한 관광지로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즐길 거리가 다양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고민하게 된다. 그럴 땐 약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보이는 먹을거리가 가득한 복합 외식 공간, CJ푸드월드를 추천한다.
이곳이 더욱 흥미로운 점은 레스토랑과 카페들만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밀가루와 설탕, 수제 햄 등 기초 식재료, 디저트를 구입할 수 있는 마트와 창업 상담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실내에는 벼와 콩이 자라는 농장이 있어 자연 속에서 외식을 즐기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요리 체험을 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 손잡고 가족끼리 오기에 더욱 좋다.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주변에 동대문 쇼핑타운 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그리고 조금만 더 거리를 넓힌다면 흥인지문 과 서울성곽 , 한양도성박물관, 청계천 까지 서울의 유명 관광지를 같이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이 더욱 매력적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