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는 다른, 일상적인 생활의 흔적이 없는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가 유행이 된 지 오래다. 코로나 19를 지나며 사람들과 접촉이 적으면서 안락한 공간이 보장되는 휴식 같은 여행, 호캉스는 여행의 방식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최근 호캉스를 하는 장소가 기존의 호텔에서 벗어나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독특한 부티끄 호텔, 감성 숙소나 풀빌라 또는 한옥스테이 등 그 장소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한옥스테이는 한국 전통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호캉스 장소들과 차별된다. 한옥스테이를 할 수 있는 한옥마을은 대부분 서울의 유명 궁궐이나 관광지, 자연유산 근처에 있어 한옥에 머물면서 여유롭게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겨울은 한옥만이 가지는 운치를 감상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짙은 색 기와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소담스런 눈을 따뜻한 온돌에 앉아 보는 즐거움은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마을들을 중심으로 한옥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한옥호텔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