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로와 효창공원 길의 교차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이 역은 인근에 효창공원(문화재 사적 지정 330호)이 자리 잡고 있으며 공원 내에는 김구 선생 묘, 삼의사 묘(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및 임정요인 묘(이동녕, 차이석, 조성환)가 있어 사적지로 유서가 깃든 곳이다. 역세권 명소는 다음과 같다.
1번 출구 : 백범기념관(800m), 효창공원, 효창운동장
2번 출구 : 숙명여자대학교(840m)
3번 출구 : 용산전자상가(900m)
4번 출구 : 용산문화원, 원효로 백송(1400m)
원래 정조의 후궁인 의빈 성씨와 문효세자의 묘가 있었던 효창원에서 유래한 효창공원은 일제에 의해 묘가 서삼릉으로 이장된 후 일본군의 숙영지로 활용되었던 아픈 현대사를 가지고 있다. 그 과거를 뒤로하고 우리 독립운동가들을 품은 성지로 거듭났는데 역사적인 의의와 함께 아름다운 풍광과 효창운동장 등과 어울리며 도심의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공원만 둘러보는 것이 단조롭다면 조금만 욕심을 내서 한강 쪽으로 내려가면 용산 전자상가, 영화 ‘괴물’의 촬영지인 원효대교도 가 볼 수 있다. 원효대교만 건너면 여의도다. 대교 남단의 시민 테마 공간도 빼놓지 말자.
6호선 효창공원역 1번 출구 -> 효창공원 -> 용문재래시장, 남이장군 사당 -> 용산전자상가 -> 이촌한강공원, 성촌공원 -> 원효대교 -> 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
위치 : 6호선 효창공원역 도보 450m 효창운동장 입구로 진입, 또는 정문 750m
소개 : 원래 정조의 장자인 문효세자와 모후인 의빈성씨의 묘인 효창원이 있던 곳으로 일제에 의해 서삼릉으로 이장 후 이름을 효창공원으로 개칭하고 일본군의 숙영지로 활용했다. 현재 백범 김구 선생의 묘와 기념관,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선생의 삼의사묘, 안중근 선생의 빈 무덤, 임정요인인 이동녕, 차이석, 조성환 선생의 임정요인의 묘, 그리고 이 7인의 영정을 모신 의열사가 자리하고 있는 독립운동과 애국정신의 성지가 되었다. 숙대와 공원 사이의 담장길의 은행나무 풍광도 아름답고 숙대 부근 청파로47길에 조성된 대학가의 카페촌도 가 볼 만하다. 총면적 122,245㎡
위치 : 효창공원 입구에서 940m, 6호선 효창공원역 3번 출구 350m
소개 : 65년 이상의 전통 재래시장으로 비교적 규모가 큰 곳이다. 시장 들어가기 전 용문동 106번지, 브라운스톤 언덕길에 향토 문화재인 남이장군 사당이 있다. 내부는 쇄정 되어 잘 볼 수 없지만 매년 음력 10월 1일 남이장군 사당제(서울무형문화재 20호)가 지역 축제화 되어 약 5일간 거리행렬, 청사초롱, 당굿 등 다양한 행사가 성대하게 열린다.
위치 : 용문시장에서 660m, 1호선, 중앙선 용산역
소개 : 서울시에서 명물 거리로 유명한 용산 전자상가는 전자제품, 컴퓨터, 전자부품 등 전자 관련 다양한 품목을 쇼핑할 수 있다.
위치 : 용산전자상가에서 760m(성촌공원), 성촌공원에서 150m 이동(이촌한강공원)
소개 : 이촌한강공원은 중랑천과 원효대교 북단에 조성된 면적 922,185㎡ 공원이다. 코스모스, 억새밭 등의 풍광이 아름답다.
위치 : 이촌한강공원에서 원효대교 북단 교차로 밑으로 약 390여 m 이동
소개 : 길이 1,470m 넓이 20m, 1981년 10월 준공한 한강 13번째 교량, 영화 ‘괴물’의 중심 무대로 출사 명소이기도 하다. 다리 하부 으슥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최근 남단은 예술공간으로 조성하여 또 다른 명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