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역의 이름이 된 하계동은 도봉구의 중앙을 흐르는 한 내의 아래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동명이 붙여졌으며, 북쪽은 중계동과 접하고 서쪽은 한천을 경계로 월계동과 남쪽은 공릉동과 접하고 있다. 한편 하계동에는 되룡골, 윗골, 오목다리, 양지편 가재울 등 우리말 마을 이름이 예로부터 전해져 오고 있으며 지금도 그대로 불리고 있다. 역세권 명소는 다음과 같다.
1번 출구 : 등나무근린공원(250m),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400m), 노원평생학습관(200m)
2번 출구 : 골마을근린공원(500m), 충숙공원(820m), 가재울꽃농원(1,200m)(840m)
3번 출구 : 해바라기 근린공원(360m), 서울과기대(700m), 불암산종합스타디움(1,300m), 중계 백사마을( 2,200m, 버스 1142 이용)
4번 출구 : 하계어린이공원(360m)
6번 출구 : 중계근린공원(250m)
하계역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역 가까이는 대형아파트 단지들과 유통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생활 편의시설 들이 잘 갖춰져 있다. 그와 함께 서울시가 2013년 9월 서울시립미술관 산하 북서울 미술관을 개관하여 기존 강남, 도심권에 집중된 문화 혜택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하계역 주변은 오가는 차량, 사람들, 아파트 촌, 유통가 등으로 분주하다. 그렇지만 역 주위를 조금만 벗어나면 의외의 한적함이 자리한다. 지리적으로 중랑천과 불암산 사이에 자리 잡아 근교 산책, 여가 활동도 편리하다. 불암산 스타디움, 충숙공원, 서울 둘레길 1코스 일부 등이 하계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 코스다. 이 외에도 용산, 청계천 개발과 함께 이주민들이 형성한 마을인 백사마을은 서울 마지막 남은 달동네라고 한다. 하계역에서 도보, 버스 등으로 갈 수 있는데 서울 역사의 흔적이기도 하며 여러 이유로 찾는 이들이 많다.
7호선 하계역 2번 출구 -> 충숙공원 -> 불암산 스타디움 -> 서울 둘레길 1코스 ->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
위치 : 7호선 하계역 2번 출구, 700m
소개 : 노원구 하계동 근린공원으로 면적 12,618㎡ 조선 중기 선조~인조 시대 문신 충숙공 벽진 이씨 이상길의 묘역(서울시 유형문화재 70호)이 있다. 이상길은 병자호란 당시 나라가 화급에 이르러 충의를 지키기 위해 자결한 인물로 위패는 강화도 충렬사에서 모시고 있다. 충숙공원은 인근 아파트에서 접근이 편리하고 약수터, 소나무 오솔길, 높지 않은 구릉으로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이다. 4계절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숲길 체험이 가능하다.
위치 : 충숙공원에서 대로를 이용하면 약 1000m
소개 : 충숙공원에서 나와 대로에 즐비한 은행나무 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가을에는 더욱 정취를 더하는 길이다. 불암산 스타디움이 나온다. 종합스포츠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축구, 야구, 배드민턴,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뒤편 등산로로 불암산 둘레길 접근도 가능하다.
위치 : 불암산 스타디움 정문에서 600m 진행하여 우암타운에서 우회전 100m 진행
소개 : 서울 창포원에서 화랑대 네거리까지 약 17.5km에 해당하는 코스 중, 트레일 상에서는 불암산종합스타디움에서 화랑대 네거리까지의 코스 일부다. 백사마을 길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예전 우물, 벽화길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백사마을길에서 시온교회를 지나 샘터 쪽을 이용, 서울 둘레길을 진입한다. 서울 둘레길 1코스는 수락산, 불암산의 둘레를 종주하는 비교적 원만한 트레킹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