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장은 1984년에 개업한 정릉 최고의 맛집이다. 청수장의 대표 메뉴는 단연 “청수돼지갈비”다. 요리법(料理法)과 먹는 법이 일반 돼지갈비와는 다르다. 보통 돼지갈비는 고기를 양념에 재워 숙성하는데 이때 고기 본연의 식감과 풍미가 약해진다.
청수장은 식감과 풍미를 지키기 위해 고기를 특제 “검정양념”에 무쳐 재우지 않고 바로 굽는다. 구워진 고기를 다시 이 “검정양념”에 푹 찍어 먹는다. 이 양념은 오직 청수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데, 짠맛과 매콤함이 부드럽게 미각을 자극하고 달콤함과 씁쓸함이 감질나게 입안을 맴돈다. 생고기의 아삭한 식감(食疳), 그윽한 지방의 풍미(風味), 그리고 오묘한 양념의 맛으로 많은 이의 대를 이어 사랑받고 있다.
여행자 랭킹 (Based on 4 Traveler Reviews)
Latest 4 reviews of 청수장
리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