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방송관현악단 수석지휘자, 유진 심포니, 포트워스 심포니 음악감독을 지낸 페루 지휘자 미겔 하스베도야가 처음으로 서울시향의 포디움에 오른다. 공연은 지휘자와 동향인 페루 리마 출신의 작곡가 지미 로페스의 ‘피에스타!’로 시작된다. 하스베도야가 리마 필하모닉협회의 100주년을 기념으로 위촉해 2008년 세계 초연된 작품이다. 이어서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임지영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비에니아프스키가 사용했던 1717년산 스트라디바리 '사세르노(Sasserno)'로 펼칠 감동의 선율이 관심을 모은다. 2부의 메인 프로그램은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이다. 잉카 제국의 후예답게 엘가 음악의 정중함 속에 도사리고 있는 슬픔과 웅장함의 스펙트럼을 길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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