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예관 2024년 첫 특별전시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7호 옥장 엄익평을 초청해 전시를 진행합니다.
중국 고전 예기(禮記)에 군자필패옥(君子必佩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군자는 반드시 옥을 지녀야 한다.’ 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옥은 군자의 상징이었고, 왕실 및 귀족들의 장식품으로 애용되는 등 귀한 대접을 받아왔습니다. 옥은 다듬기 전까지는 그저 빛깔 고운 돌에 불과하지만 자르고 갈고 쓸고 쪼는 과정을 통해 빛을 머금은 보석으로 거듭 태어납니다.
원석에서 이야기를 발견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옥장 엄익평은 올해로 옥공예 5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옥장 엄익평은 작품에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십니다.
옥과 함께한 그의 인생 50년 동안의 아름다운 순간들이 작품으로 탄생하여 각각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관람객 여러분도 이번 《옥玉, 그 아름다운 순간들》에서 옥장 엄익평의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순간들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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