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 컬렉션 기획상설전 《80 도시현실》은 80년대 도시를 둘러싼 현실을 서울시립미술관 가나아트 컬렉션과 소장품을 통해 다각도로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1980년대 한국 사회는 급격한 산업화와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도시화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시기였습니다. 당대의 예술가들은 도시에 대한 자신만의 태도를 견지하며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출품작들을 관통하는 공통된 주제의식에 따라 3개의 소주제('도시화의 이면', '도시인', '도시를 넘어 - 생명의 근원')로 구성되었습니다. 당대 예술가의 시각을 통하여 당시의 현실에 공감하고, 현재 우리의 삶에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