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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데뷔 이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그룹으로 거듭난 엑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최정상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엑소 멤버들의 발자취를 따라 ‘엑소엘(엑소 팬클럽 명칭)’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맛집들을 소개한다.

수호가 칭찬한 막국수

남경막국수

자칭 ‘면 요리 매니아’ 수호가 ‘수요미식회’ 막국수편에 출연해 호평했던 맛집. 이곳의 막국수면은 호밀을 넣어 탄력이 있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한우를 한 시간 이상 고아낸 육수는 깊은 맛이 난다. 메밀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양념이 입맛을 돋우는 비빔막국수, 수호가 함께 즐겼다는 감자전도 추천 메뉴다. 배춧잎이 올라간 감자전은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누구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엑소는 회식을 어디서 할까?

로스옥 청담점 [운영중지]

세훈의 인스타그램에 식사중이던 엑소 멤버들이 엄지를 치켜든 사진이 올라왔다. 엑소 멤버들이 회식을 한 곳으로 알려진 이곳, 로스옥 청담점이다. 로스옥의 대표 메뉴는 엄선된 등심을 30일간 습식 숙성한 생등심 로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로스옥의 다양한 고기를 골고루 맛보고 싶다면 등심, 주물럭, 양등심, 제비추리 등이 함께 나오는 모듬 로스구이를 추천한다. 또한 엑소 멤버들이 주문한 식혜 제육 역시 이곳의 인기 메뉴다. 부드러운 제육과 새콤달콤한 명태식혜의 조합이 절묘하다. 콜키지 프리 서비스가 제공되니 입맛에 맞는 와인을 챙겨가도 좋다.

영화 <7호실>에서 디오가 먹던 곱창

강남돌곱창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기돌’ 디오. 최근 디오는 영화 <7호실>에서 빚에 허덕이는 DVD방 아르바이트생 ‘태정’ 역을 소화하며 훌쩍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강남곱창은 극중 태정이 회식을 즐긴 곳으로, 한 쪽 벽면에 붙어있는 수많은 사인들이 증명하듯 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대표 메뉴는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곱창구이.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파절임과 구운 감자, 마늘 등을 곁들여 더욱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곱창구이를 먹고 난 후 즉석에서 철판에 볶아 먹는 볶음밥도 별미다. 날치알을 듬뿍 올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이다. 새콤달콤한 김치말이국수도 입가심에 제격이다.

세훈이 추천하는 떡볶이 전문점

압구정 변강쇠 떡볶이

해외 유명 패션 블로거 송아미의 인스타 라이브에 깜짝 등장한 세훈. 가장 맛있는 음식점이 어디냐는 질문에 변강쇠 떡볶이라 답한 바 있다. 이후 이곳을 찾는 전 세계 엑소엘들의 발걸음도 자연스레 늘어났다고. 벽면에 걸린 연예인들의 사인이 증명하듯이, 사실 이곳은 이 일대에서는 유명한 분식점이다.
변강쇠 떡볶이는 가래떡으로 잘게 잘라 만들어 두툼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어묵, 순대, 바삭한 모듬 튀김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다양한 선택을 돕는 세트 메뉴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