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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로수길에는 재미있고 감각적인 컨셉의 K뷰티샵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화장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것은 기본! 예술 작품 전시회, 독특한 테마 공간에서 인증샷, 최신 유행 메이크업 서비스, 마음까지 편해지는 풋스파까지. 득템은 물론 힐링까지 경험을 할 수 있는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로 떠나보자.

뷰티와 예술이 만나는 파인아트 공간

정샘물 플롭스

이곳은 전지현, 이효리, 보아, 김연아 등 한국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전담하며 K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뷰티 브랜드 ‘정샘물’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1층은 뷰티 제품을 써보고 구매하는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메이크업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전문가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받아볼 수 있다. 정샘물 아티스트가 대한민국 대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불리는 만큼 해외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 이를 입증하듯 태국의 ‘국민 여신’으로 불리는 ‘다비카 후네’가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매장 곳곳에 그녀의 사진이 가득하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은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플롭스 인 아트(PLOPS in Art) 프로젝트’ 시즌 2가 진행되고 있어 국내외에서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진작가 4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전시는 12월26일까지). 전시가 바뀔 때마다 전시공간을 리뉴얼하지만, 2층에 위치한 작은 정원만큼은 처음 생긴 이래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정원에는 곳곳에 거울이 놓여 있는데, 자신이 가진 아름다움을 아는 것은 거울을 통해 자신을 관찰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정샘물의 뷰티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곳 정샘물 플롭스를 함께 찾아가보자.

차를 마시고, 메이크업을 하고, 유튜브 촬영까지!

빌라드뮤리

뷰티 브랜드 ‘뮤리’의 플래그십 스토어 빌라드뮤리는 내부가 온통 사랑스러운 핑크색 인테리어로 가득해 가로수길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뮤리의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브랜드의 뷰티 제품이 구비되어 있는 뷰티셀렉숍, 뷰티 유튜버들이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오픈스튜디오, 음료를 마시며 메이크업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하면 메이크업 전문 아티스트에게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이곳은 매장 내 빈공간을 이용해 여행자의 짐을 보관해주는 서비스   ‘ 럭스테이 ’  등록 업체이다. 가로수길에서 쇼핑이나 관광을 할 때 무거운 짐을 이곳에서 맡길 수 있다. 짐 보관 서비스는 럭스테이 어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유료)

화장품이 숨어 있는 전시회장

탬버린즈 플래그십 스토어

방탄소년단, 엑소, 전지현 등 연예인과 셀럽들이 착용해 ‘연예인 선글라스’로 유명한 젠틀몬스터의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 탬버린즈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널찍한 공간에 다양한 설치 작품을 배치해 화장품 매장이 아니라 전시장으로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각양각색의 오브제가 곳곳에 놓여 있어 눈을 돌리는 곳마다 포토존이다. 2층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소파와 의자들이 놓여 있어 편히 쉬면서 탬버린즈의 시그니처 제품인 핸드크림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DIY 포장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탬버린즈만의 ‘침대 포장’도 이곳에서 주문할 수 있다.

화장품에 미친 괴짜박사의 이상한 실험실

빌라쥬11팩토리

빌라쥬11 팩토리는 ‘화장품에 미친 괴짜박사의 이상한 실험실’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편집숍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핑크색 컨베이어 벨트가 눈에 들어온다. 또 현미경, 시험관, 비이커와 같은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 실제 실험실에 들어온 듯하다. 2층에는 화장품으로 꾸민 다이닝룸, 감각적인 디자인의 타일이 인상적인 풋스파, 남성들을 위한 바버샵(이발소) 등으로 구성되었다. 독특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해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외부 계단으로 이어진 곳에는 카페가 있어 구경하느라 잠시 지친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