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선택에 따른 삶을 살고자 하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과 따뜻하고 강직한 약사 유지호(정해인)가 불현듯 찾아온 사랑을 완성해가는 로맨스 드라마 ‘봄밤’. 감성적인 멜로와 현실적인 대사로 많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드라마 ‘봄밤’ 속 설렘 가득한 서울을 찾아 떠나보자.
골목집화로구이 – 서대문독립공원 – 쌍문동커피 – 힘찬약국
2화에서 지호는 정인의 오랜 남자친구이자 같은 농구 동아리 회원인 기석(김준한)과 농구 시합을 끝낸 후 회식을 한다. 이때 등장한 곳은 용산역 근처의 ‘골목집 화로구이’. 상호명 처럼 골목길에 위치한 이곳은 좁은 입구와 달리 150석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를 갖추고 있어 주변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 인기가 많다. 대표 메뉴는 ‘1미리 삼겹살’로, 냉동 삼겹살을 1미리(mm) 두께로 자른 메뉴이다. 미나리에 숙주와 함께 구워 먹으면 고기의 느끼함을 개운하게 잡아내 쉽게 물리지 않는다. 된장찌개와 계란찜, 나물이 무제한 제공된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9길 12-12
운영시간 : 매일 11:00~ 01:00
문의 : 02-792-4121
교통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429) 6번출구 도보 3분
16화에서 정인과 지호는 공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두 주인공이 현실의 벽 앞에서도 서로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던 장소로 나온 이곳은 바로 서대문독립공원.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과 독립관, 독립문 등 한국 근대사의 아픔을 담은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산책로와 곳곳에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가 조성되어 있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차분하게 산책하며 여러 건축물과 전시물에 담긴 역사적 사연을 알아보자.
주소: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
문의: 02-3140-8305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326) 2번 출구 도보2분
3화에서 정인과 지호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던 장면 속 등장한 곳은 쌍문역 근처 골목에 위치한 ‘쌍문동커피’다. 노란 대문과 아기자기한 소품이 주는 아늑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두 주인공이 앉았던 창가 자리는 방송 직후 손님들에게 큰 인기. 대표 메뉴는 부드러운 마카다미아 크림이 고소한 ‘쌍커브레붸’이다. 그 외에 타이타닉, 아버지도 외계인, 보라카이 크러쉬 등 독특하고 재미난 이름의 메뉴들이 인상적이다.
주소 : 서울 도봉구 도봉로116길 5
운영시간: 월~금요일 10:00~23:00 , 토~일요일 11:00~23:00
웹사이트: blog.naver.com/rksek0924
교통편: 지하철 4호선 쌍문역(#413) 2번 출구 도보 3분
약사인 지호의 일터 ‘우리약국’으로 나오는 곳으로, 실제 약국으로도 영업 중이다. 1화에서 숙취에 시달리던 정인이 이끌리듯 약국에 들어오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어, 드라마 팬들에게는 뜻깊은 장소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지호가 앉았던 의자와 일하던 데스크를 볼 수 있으며, 참고로 드라마에 나온 조제실은 세트장이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촬영지인 ‘모이는 사람들’이라는 식당이 있으니 함께 들러 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 서울 도봉구 삼양로 580-4 노스브릭 1층
운영시간 : 월~금요일 08:30~21:00 , 토요일 08:30~18:00 , 공휴일 09:00~18:00
문의 : 02-996-9114
교통편 :지하철 경전철 우이신설선(#S111) 솔밭공원역 1번 출구 도보 2분
#힘찬약국 #K-drama #쌍문동커피 #서대문독립공원 #독립문 #봄밤 #한지민 #골목집화로구이 #카페 #드라마 #K-food #용산 #정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