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seoul.net

데뷔한 이래 쭉 한류스타로 화려한 삶을 누리던 오진심(유인나). 스캔들에 휘말리며 인기가 떨어지자 재도약을 꿈꾸며 맡은 배역을 위해 로펌에 위장취업을 한다. 그리고 평생을 모범생으로 살아온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늘 가장 큰 성과를 내지만, 인간관계에 요령이 없는 게 문제. 물과 기름 같은 두 사람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진심이 닿다' 속 핑크빛 서울 속으로!

무뚝뚝한 정록의 따뜻한 본심

키움초밥

<진심이 닿다> 1회에서 혼자 밥도 먹지 못하는 진심을 두고 매몰차게 사무실을 나와 버린 정록. 진심에게 쌀쌀맞게 대했지만 미안한 마음에 초밥을 포장해서 들고 간다. 드라마 상에서 마음초밥으로 나온 이곳은 서교동에 위치한 키움초밥으로 이미 홍대, 합정 일대에서 인기가 자자한 일식당이다. 모듬회부터 단품요리, 초밥류까지 종류가 다양해 메뉴 선정이 어렵다면 세트 메뉴를 추천한다. 두툼한 두께의 회가 올라가 식감이 좋은 초밥으로 시작해 신선한 사시미, 회무침, 튀김류, 오뎅탕 그리고 마무리 알밥까지 나온다. 평일 11:30~14:30 사이에는 런치모듬초밥, 알밥정식, 회덮밥 등을 제공하여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키움 초밥을 즐길 수 있다.

두 사람의 첫 포옹이 완성된 곳

자작나무이야기

2화에서 엔딩에서 정록은 넘어질 뻔한 진심을 받아주며 의도치 않게 포옹을 하게 된다. 정록과 진심의 첫 포옹이 완성돼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한 이 장면은 북촌한옥마을에서 촬영되었다. 북촌한옥마을은 도심에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서울의 명소이다. 두 주인공의 포옹 장면 속 배경이 된 카페 ‘자작나무 이야기’ 역시 한옥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고풍스러운 외관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잔뜩 꾸민 내부가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이곳은 주인공 오진심 역의 배우 ‘유인나’의 이전 출연작이자 인기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둘만의 조용한 회식 장소

풍년곱창

2화에서 대인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진심을 위해 손님이 많지 않은 조용한 곳으로 저녁 식사를 잡은 정록. 그의 배려가 돋보인 둘만의 회식 장소는 봉천동에 위치한 ‘풍년곱창’이다. 드라마와 달리 실제로는 손님이 끊이질 않는 30년 전통의 유명 맛집이다. 엄선한 국내산 한우 곱창만을 사용해 입안에 퍼지는 그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모듬곱창이 대표 메뉴이다. 또한 메뉴판에 없는 비밀 메뉴 ‘곱창라면’은 얼큰하고 개운해 입가심으로 즐기기에 그만이다.

정록과 진심의 오붓한 데이트

요요마의 키친

10화에서 스릴 넘치는 사내연애 중인 두 주인공은 오붓하게 데이트를 하러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는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예술의 전당 인근 맛집이자 데이트 명소로 유명한 ‘요요마의 키친’이다. 레스토랑의 이름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에 걸맞게 원목으로 꾸민 실내 인테리어와 천정에 가득 걸린 바이올린을 보고 있으면 마치 거대한 현악기 안에 들어온 듯하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국내산 최상급 안심을 사용해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안심스테이크와 로제 파스타 위에 최고급 성게알이 듬뿍 올라간 성게알 파스타 등이다. 점심시간에는 유기농 스프와 샐러드, 메인 요리와 커피로 구성된 세트 메뉴가 제공되며, 오리지널 음료와 와인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