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극장은 1976년에 개관한 서울 중구의 연극 전용 공연장으로, 232석 규모의 소극장이다. 1977년부터 1980년까지 대한민국연극제를 개최하며 1970년대 연극계의 중심이 되었고 이후 민간극단 '민간극단 '마당'과 '로뎀'이 운영을 맡았으나, 재정난으로 2018년 폐관되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2018년 4월 '문화재생'을 통해 세실극장을 재개관하고, 비영리 단체에 운영을 맡겼다. 이 극장은 건축가 김중업의 작품으로, 한국 연극과 문화유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공간이다. 이후 구)세실극장에서 2022년 국립정동극장이 운영을 맡아 '국립정동극장 세실'로 재탄생되었으며 예술가와 관객을 하나의 작품으로 이어주는 창작 핵심가치로써 다양한 창작자들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무대가 펼쳐지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