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다방은 1970~80년대 인근 대학생들의 아지트로 만남의 장소이자 공론의 장이었습니다. 본래 음악다방으로 시작해 소설가 성석제, 시인 기형도 등의 문인들에게 사랑받은 공간입니다. 커피숍이 성황을 이루면서 경영난에 빠진 독수리다방은 2005년 문을 닫았다가 2013년 선대 창업자의 손자인 대표님이 독수리다방의 역사와 정체성을 계승하겠다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독수리 다방에는 메모를 주고받으며 소식을 전했던 다방 게시판과 다방의 역사를 담긴 옛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이곳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자산인 서울미래유산을 오래가게 여행에서 만나보세요.(https://futureheritage.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