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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컬렉션에 매년 런칭하는 몇 안 되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이자,드라마 <도깨비>의 공유 코트로도 대중들에게 유명한 브랜드 ‘준지’브랜드 준지의 플래그십 스토어 안에 입점한 ‘펠트 커피’ 도산점은 조금 독특하다. 기하학적인 모양의 외관과 더불어 블랙 컨셉의 인테리어가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것. 매번 혁신적인 시도를 하는 브랜드 준지의 철학과 어울린다. 내부구조 역시 독특하게 되어있어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자주 온다고 하니 쇼핑과 더불어 SNS에 감성샷을 올리고 싶다면, 펠트 커피 도산점으로 가보자!

‘하우스 도산’은 실험적인 인테리어로 유명한 곳이다. 유니크한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입점해 있으며, 내부를 장식한 건축물들 역시 독특한 비주얼로 인해 한번 마주하면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하우스 도산을 유명하게 만든 또 다른 공간이 있다면 지하 1층에 있는 ‘누데이크 카페’가 그 주인공일 것이다. 하우스 도산에 어울리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비주얼을 지향하는 디저트 카페로, 긴 테이블에 전시된 디저트들을 둘러보다 보면 흡사 예술 작품을 전시해 놓은 느낌마저 든다. 시그니처 메뉴인 피크 SMALL, 양의 조각상 같은 양빵, 손톱만 한 크기의 크루아상 등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누데이크만의 색다른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런 디자인을 보러 찾아온 손님들 덕에 카페는 줄이 굉장히 길다고 하는데, 먹지 않고 구경만 할 수도 있다고 하니 시간이 된다면 잠깐 들러 구경해보자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패션 조합’의 회원이 된 디자이너 우영미. 남성 패션에 있어 입지전적인 인물인 그녀가 카페를 차렸다. 솔리드 옴므와 브랜드 우영미의 플래그십 스토어이면서 동시에 전시 공간과 카페를 즐길 수 있는, 우영미가 만든 복합문화공간인 셈이다. 시끌벅적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SNS 속 핫플레이스와 다르게, 조용한 문화공간을 지향하여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인테리어를 추구한다.

‘1LDK’는 ‘Living, Dining, Kitchen’의 거실, 식사 공간, 부엌의 첫 글자를 딴 말로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방 하나와 부엌, 거실을 겸한 집을 뜻하는 용어다. 일본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이라는 컨셉과 어울리는 ‘1LDK’는 2008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각 지점마다 호텔, 아파트 등의 이름을 붙여 오픈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런 1LDK가 서울 청담동에 새 지점을 열었다. 청담지점의 명칭은 스튜디오 (STUDIO)! 역시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주거형태를 컨셉으로 독특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뿐 아니라 직접 운영하는 카페에서 음료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