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실계곡은 1급수에만 산다는 도롱뇽을 비롯해 버들치, 가재 등
다양한 생물체가 서식하고 있을 만큼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다.
곳곳이 개발제한구역인 덕분에 청정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도심 속 비밀 정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좁은 오솔길 사이로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의 풍광을 감상해 보자.
백사실계곡에서 숲속 오솔길, 북악팔각정까지는 포장도로 옆 산책로를 통해 오를 수 있는데 경사가 완만해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백사실계곡 별서 터의 돌계단에 앉아 울창한 숲 그늘 아래에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산행의 에너지를 충전해 보자.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시내버스 1020, 1711, 7016, 7018, 7022, 7212번을 타고 상명대입구·세검정교회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세검정은 계곡 사이로 모래가 섞인 맑은 물이 흐르고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1505년 연산군은 세검정에 탕춘대를 세우고 궁녀들과 어울렸다고 전한다. 영조는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벗 삼아 활쏘기 대회를 주관하고 무관을 뽑기도 했다.
사적과 자연이 어우러진 조선시대의 별장터로, 당시 백석동천이라 불렸다. 백석은 백악(북악산)을, 동천은 신선이 살만한 경치 좋은 곳을 뜻한다. 1급수 지표종인 도롱뇽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추사 김정희 별서 터 등 다양한 문화 사적을 만날 수 있다.
명륜당은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인 성균관에서 교육을 담당하던 공간의 중심이 되는 강당 건물이다. 왕이 이곳에 들러 유생들을 격려하고 가르치며 그들의 실력을 시험하기도 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정문 오른쪽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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