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문’으로 남은 도성의 서대문에서 출발해
임시정부의 역사적 장소인 경교장을 거쳐 성곽길을 따라
창의문에 이르는 길이다. 1968년 남북 교전 사건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다가 1993년 일반인에게 개방됐는데,
옛 조선의 한양을 회상하게 한다.
인왕산 순성안내쉼터에서 오르다 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편으로는 무악재 하늘다리가 나오고, 오른편으로는 인왕산도시자연공원 방향이다. 정상으로 가려면 곧바로 직진해 언덕을 올라야 한다.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길목은 바위 사이를 타고 올라가야 하므로 부상에 주의하자.
인왕산은 바위 구간이 많으므로 경등산화를 신어 발목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인왕산 순성안내쉼터 앞에 편의점이 있다. 정상에서 창의문으로 향하는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가 많다.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돈의문 터가 있다. 강북삼성병원 방향으로 걸으면 된다.
돈의문은 한양도성의 서쪽 대문으로 ‘의( 義 )를 두텁게 하는 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돈의문 일대의 역사와 이곳에 살았던 이들의 삶의 흔적을 비롯해 서울의 근현대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의 숙소이자 환국 후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다. 국무회의 개최 및 반탁운동과 광복 후 혼란 정국을 수습하는 등 역사적 무대가 되었다. 백범 서거 후 외국 대사관저, 미군 시설, 병원으로 사용되다가 2013년 전시관으로 개관하였다.
1930년 독일 선교사가 지은 서양식 근대 가옥으로 동요 〈고향의 봄〉을 작곡한 홍난파가 이곳에서 6년간 생활하며 말년을 보냈다. 가옥 앞에는 홍난파의 흉상과 선생을 기리는 비문이 있다. 평일 11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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