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 명소가 많아 북악산
등산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창의문에서 백악마루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거쳐 2022년에 개방된 청와대 신규
등산로를 따라 내려올 수 있다. 서울 한양도성길을 걸으며 보이는
짙푸른 나무숲과 어우러진 도심 풍경이 이 코스의 백미다.
만세동방에서 춘추관까지 내려가는 구간은 경사가 가팔라 평소 무릎이 좋지 않다면 등산 스틱을 준비하는 게 좋다.
창의문부터 백악마루까지 오르막 구간은 경사가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므로 길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핸드레일을 잡고 안전하게 올라가길 추천한다.
창의문에서 백악마루까지 오르는 성곽 구간에는 돌고래쉼터와 백악쉼터가 있다.
오르는 중간에는 물을 구할 수 없으므로 식수를 챙겨 산을 올라야 한다.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 시내버스 1020번을 타고 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서 내려 계단을 오르면 창의문안내소에 닿는다.
북악산과 인왕산이 만나는 곳에 세워진 문으로 북문 또는 자하문이라 불린다. 1396년 한양 성곽을 쌓을 때 세운 4개의 작은 문 중 하나로 1623년 반란군이 창의문을 통해 궁 안으로 쳐들어가 광해군을 내쫓고 인조를 새 임금으로 옹립했다고 전해진다.
해발 342.5m 북악산 정상으로 ‘白岳山(백악산)’이라 새겨진 비석이 있다. 조선시대 백악산신을 모시는 사당을 두고 봄가을 제사를 지내 북악산을 백악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정상 한쪽에는 화강암 바위가 솟아 있으며 이곳에 서면 도심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발 293m로 전망이 수려한 곳이다. 안산과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배경으로 건물과 집들이 빼곡히 보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경복궁과 광화문은 물론 남산타워 너머 한강과 강남 빌딩 숲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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