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은 조선 숙종 37년(1711)에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산의 험한 자연 지형을 활용해 축성되었는데 길이가 약 11.6km에 달한다.
북한산성 12개 성문 코스는 5개의 대문(대동문, 대성문, 대남문, 대서문, 북문)과
7개의 암문(서, 백운봉, 용암, 보국, 청수동, 부왕동, 가사당)을 종주하는 코스다.
이 구간은 북한산의 공룡능선이라 불리는 의상능선(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한봉, 문수봉)을 타야 한다.
최고난도를 자랑하는 산행길이지만 정상에서는 능선 좌우로 펼쳐진
북한산 최고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북한산 주능선에 있는 문수봉에서 서쪽으로 뻗은 의상능선은 경사가 심하고 곳곳에 위험한 곳이 있어 등산 초보자에게는 다소 무리일 수 있다. 백운봉암문에서 백운대를 넘어 원효봉을 거쳐 북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장비를 갖추고 암벽등반을 해야 하는 상당히 위험한 코스다. 일반 등산객은 대동사 방향으로 내려가 대동사 입구에서 다시 북문으로 오른 뒤 대동사 입구로 돌아와야 한다
북한산성 12성문 완주 코스는 체력 소모가 심한 편이다. 6개 봉우리마다 너른 바위가 있으니 충분히 쉬면서 체력을 비축하자.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나와 시내버스 34번 또는 간선버스 704번을 타고 북한산성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대서문 쪽으로 900m가량 걷다 보면 오른쪽에 의상봉 방향으로 가는 샛길이 나오는데 이 길이 의상능선으로 이어진다.
숙종 37년 북한산성을 축조하며 설치한 암문 중 하나로, 삼천사에서 중흥사에 이르는 길목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했다. 암문은 비상시에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이자 구원병의 출입로로 활용됐다.
의상능선 끝에 있는 봉우리로 고려시대에 문수사가 봉우리 아래 지어져 문수봉이라 불렸다. 청수동암문에서 의상능선, 산성주능선, 비봉능선이 만난다. 봉우리 정상의 두꺼비 모양 바위에 앉아 기도하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
북한산성의 동남쪽에 있는 성문으로 산성이 축성된 1711년에 지어졌다. 당시 창덕궁에서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통로 역할을 했다. 성문 상부 문루의 기둥과 기와지붕 등이 부식된 것을 보수하여 2018년 다시 개방했다.
조선시대의 장군 지휘소였던 동장대에 오르면 북한산성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장대를 전후로 보국문에서 용암문 구간은 성벽 살짝 아래에 조성된 흙길과 숲길을 걷는 재미가 있다. 동장대에서 지친 다리도 쉴 겸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북한산성의 정문으로 성문 16곳 중 가장 낮은 지점에 위치한다. 1712년 숙종이 북한산성에 행차했을 때 이곳을 통해 성내로 들어갔다. 과거 성내에 마을이 있었을 당시에는 주민들이 대대로 이용한 성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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