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퉁이를 둘러싸고 있는 데크 길이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맑은 숲길이다. 바위틈에서 흐르는 물소리와
장단을 맞추는 새들의 노랫소리에,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다.
소나무와 길가에 피어 있는 소박한 꽃들까지 아름답다.
야생화가 피어 있는 숲길과 돌계단, 걷는 촉감이 좋은 흙길과 잘 조성된 데크 길이 번갈아 반복되어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으며,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될 만큼 평탄한 산책길이다.
개미마을을 지나 무궁화동산으로 가는 지점에 매화꽃 마을이 나온다. 매화가 필 무렵에는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은 곳이다. 무궁화동산을 지나 무악재 하늘다리로 향하는 길목은 주택 인접 지역이므로 소음을 내지 않도록 주의하자.
용천약수터에는 정자가 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고, 50m 근방에 첫 번째 화장실이 나온다. 무궁화동산을 지날 때에도 다목적구장 앞에 화장실이 있다.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 하차해 시내버스 701번으로 갈아탄 후 상명대입구· 석파랑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258m 거리에 인왕산둘레길 이정표가 나온다.
새소리가 들리는 숲길에 위치한 용천약수터로 가기 위해서는 짧은 돌다리를 건너야 한다. 약수터 앞에는 정자가 있는데, 그곳에 앉아 바라보는 풍광이 운치 있다. 돌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마음을 맑게 해준다.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곳. 홍제동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상시 운동할 수 있고, 서로 화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조성된 근린공원이다. 여러 종류의 운동기구들과 쉴 수 있는 정자가 자리해 있다.
도로 개설로 단절된 인왕산과 안산을 이어주는 생태 연결 다리다. 생물종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야생동물 이동이 용이하도록 조성되었다.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에는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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