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 성곽을 따라 걷는 코스다. 성곽은 조선시대에 북쪽에서
침입하는 외적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것으로 높이가 5~10m에
달한다. 서울 한양도성길은 총 18.6km로 낙산부터 남산, 인왕산을
거쳐 북악산으로 이어진다. 이 코스는 그중 창의문부터 혜화문까지
걷는 길로 북악산의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창의문부터 백악마루까지는 가파른 돌길이므로 등산 스틱 등 안전 장비를 준비하고 길을 따라 설치된 핸드레일을 잡고 올라갈 것을 권한다.
와룡공원부터 혜화문 구간은 1.6km로 30분가량 소요되니 미리 말바위전망대에서 쉬면서 충전하는 것이 좋다.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 시내버스 1711, 7212번을 타고 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서 내려 계단을 오르면 창의문안내소에 닿는다.
숙정문의 북서쪽 400m 지점에는 13m 높이의 촛대바위가 있다. 그 아래쪽에는 나무 데크로 되어 있는 쉼터가 있는데, 소나무 향기를 맡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그 모습이 용이 길게 누워 있는 형상과 같다 하여 와룡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곳은 명륜동 주민들이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 심기를 자청해 심어놓은 나무가 울창해 계절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
조선은 한양도성을 지을 때 대문 4개, 소문 4개를 만들었다. 혜화문은 동문과 북문 사이에 세워진 소문으로, 동소문이라 불렸다. 혜화문 건너편에는 한양도성 순성길인 낙산 구간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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