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에 위치한 한옥 서점 책보냥에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다. 기존에 사장님의 개인 작업실로 쓰던 공간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정성스레 꾸며 2020년 오픈한 곳이다. 책보냥은 고양이를 테마로 한 서점으로 고양이와 관련된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또한 강아지에 관한 책이나 사장님이 직접 고른 책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책을 둘러보며 군데군데 적힌 사장님의 책 소개글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고양이와 관련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책보냥의 독특한 규칙 중 하나는 고양이들이 있는 탓에 입장할 때 초인종을 누르고, 멋스러운 한옥 대문이 열리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