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식 패브릭은 정동길 신아기념관에 위치한 의류 브랜드 쇼룸이다. 자연과 가까운 소재들을 수집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옷을 만드는 것이 브랜드의 목표이다. 아늑한 공간에서 자연과 어울리는 옷들을 구경할 수 있다. 시기에 맞는 전시가 종종 열려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유리공예에서부터 자수공예, 라탄공예, 펠트공예 등 우리가 평소에 흔히 접하지 못하는 주제의 전시들이 이루어진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중명전이 계절에 맞추어 변해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정동길을 산책하다가 잠시 들러서 옷을 구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차분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