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을 굽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소일베이커는 세라미스트, 디자이너, 요리사가 함께 그릇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보여주는 테이블웨어 브랜드로 정동길에 위치한 붉은벽돌 건물인 '신아기념관' 2층에 자리잡고 있다. 그릇들을 넓은 공간에 다양하게 전시해두어 편하게 구경이 가능하다. 유리, 나무,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테이블과 선반장으로 그릇을 돋보이게 해준다. 계절에 맞추어 그릇들의 진열이 달라지는 섬세함도 찾아볼 수 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창밖에 보이는 덕수궁 중명전과 정동길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안락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