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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내 주요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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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사평역

  녹사평이라는 이름은 “푸른 풀이 무성한 들판”이라는 뜻이다. 지하 4층, 지상 4층 총 8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리돔을 통해 지하까지 자연광이 비추는 독특한 모습이 유명해 영화·드라마·CF 등을 촬영하는 장소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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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옹기와 흔적여행길

  서울미래유산 한신옹기는 1967년 문을 열었다. 당시 해방촌에는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과 이주민이 모여들었고, 생활필수품이었던 항아리를 찾는 사람이 많았다. 외벽에 늘어선 옹기들의 행렬은 향수와 더불어 한국의 정서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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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장이봉천기적비

  해방촌이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진력한 이봉천 선생을 기리는 비석이다. 이봉천 선생은 1955년 해방촌 초대 동장이 된 후 실향민 주민들을 대표하여 관가의 도움 없이 지역 기반시설을 확충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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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시장

  1953년 휴전 이래 신흥시장은 70년 동안 운영되면서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고향 음식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을 위한 이북식 음식으로 유명했던 신흥시장은 오늘날 여러 이국적인 맛집들과 독특한 카페들로 청년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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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교회

  해방촌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한 해방교회는 1947년 피난민들이 직접 세운 교회로 오랜 세월 지역 공동체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맨손으로 모든 걸 개척해야 했던 해방촌의 역사를 품은 공간으로 해방촌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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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학교 터와 경성호국신사 터

  숭실학교는 1897년 미국인 선교사 베어드에 의해 평양에 개교한 기독교 계열 학교로, 1950~70년대 해방촌으로 터를 옮겼다. 을사조약 반대운동, 3.1운동, 신사참배반대운동 등 항일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숭실학교가 일제강점기 신사 터에 자리잡은 데에는 역사적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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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계단

  후암동 명물 108계단에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깃들어 있다. 1943년 전몰장병 추모를 위해 경성호국신사를 지으면서 참배길로 만든 계단이었기 때문이다. 주택가 최초의 경사형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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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생서 터와 영락보린원

  전생서는 조선시대 궁중의 제사 때 쓸 가축을 길렀던 왕실 목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영락보린원의 전신이었던 가마쿠라보육원은 일제강점기 조선의 고아들을 돌보았던 선교사 소다 가이치가 운영했던 곳으로, 소다 가이치는 일본인 중 유일하게 아내 우에노 다키와 함께 양화진외국인선교사 묘역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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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옥의사 항거 터

  1923년 일제강점기 당시 김상옥 의사(1889-1923)의 항거 터이다. 김상옥 의사는 독립운동가 고문으로 악명 높았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진 후 은신처가 발각되어 군경 1천여 명과 접전 중 순국하였다. 일본인 마을이었던 후암동에서 드문 독립운동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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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은행 사택지 터와 지월장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주택이다. 문화주택이란 일제강점기 근대식으로 지은 고급주택을 말한다. 지월장은 원래 서선식산철도주식회사 상무 니시지마 신조(西島新藏)의 별장이었으며,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현재 게스트하우스로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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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터

  이태원(梨泰阮)은 조선시대 효종 때 배나무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한양의 역원(驛院) 중 하나로 숭례문을 나온 뒤 첫 번째 숙박시설이었다. 역원이란 관리와 여행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