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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보해설관광

모던타임즈 인 정동

제작일 : 2017.12.01 / 수정일 : 2024.05.28

1900년 모던 정동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덕수궁의 돌담과 빨간 벽돌의 근대식 건물이 어우러진 공간-정동. 길고 어두운 일제강점기를 앞둔 1900년대 초반 정동의 거리는 제국주의 국가들의 야심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장소였습니다. 각 나라의 영사관이 있고, 외교 사절단이 머문 호텔과, 위기에 고뇌하던 고종도 있었지요. 슬프지만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어두운 1900년 어느 날의 정동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도보코스 안내

도보코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특별시의회;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 양이재; 고종의 길; 러시아공사관; 이화학당; 손탁호텔터;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별관 정동전망대 (전망대 운영사정상 위에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소요시간: 2시간 ~ 3시간

만남의 장소: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3번 출구

코스이용 TIP: 도보관광코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 종료 후, 개별적으로 체험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코스가 도보로 평균 2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초등 저학년과 유치원생의 경우는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해설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 이상 신청하시길 권장합니다.

개인예약 (1~10인) 단체예약 (11인 이상)

코스 내 주요 관광 명소

서울도시건축전시관

2019년 3월 28일 개관한 건축전시관. 서울도시건축의 발전 과정과 미래 도시건축 제안 전시 등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의회

1935년 일제강점기 경성부민을 위해 지어진 공공 건물로 연극, 사교 파티, 영화상영, 음악회, 결혼식 등 문화공간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양이재

1905년 대한제국의 황족과 귀족 자제 교육을 전담하던 수학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입니다. 경운궁(덕수궁의 옛 이름)을 중건할 때 궁 안에 건립한 건물이 1927년경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지어졌습니다.
고종의 길

1896년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경복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던 피난길입니다. 아관파천이란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 당한 후, 불안한 나날을 보내던 고종이 1896년 2월 새벽 태자(순종)과 함께 궁녀가 타던 가마에 몸을 감추고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 사건을 말합니다.
이화학당

1886년 미국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에 의해 설립된 여성전문 교육기관입니다. 우리나라 여성 교육의 시초이자 상징이 되는 교육기관입니다.
정동제일교회

1897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가 세운 교회입니다.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서, 다방면에서 진보적인 공간이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근대식 결혼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

1886년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근대식 중등 교육기관입니다.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난 배재학당 동관은 1916년 준공한 유서 깊은 근대 건축물로 서울시 기념물 제16호로 지정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