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부터 여사장님이 운영 중인 7평 남짓한 철물점이다. 철물점, 건설업은 남성이 주류인 산업이었다. 그때 당시 젊은 여성이 철물점을 한다고 하니 얼마 못 가겠다는 주변의 시선이 있었지만, 어느덧 가게를 연지 5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다. 사업 초창기에는 돈이 없어 손수레로 시멘트를 실어 언덕에 있는 건설 현장으로 배달했다. 지금은 1톤 트럭으로 직접 운전해 배달한다. 가게는 작아도 사람들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구해 놓기 때문에 단골이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