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부터 ‘중대다방’이라 불리며 사이폰 커피 맛을 지켜오고 있는 흑석동 대표 카페다. 80년대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지라 그 당시 청춘이었던 중년들과 그 시절 감성을 체험하고픈 젊은이들이 공존하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사이폰 커피는 역사가 오래된 커피 추출방식으로 원두마다 로스팅 기법이 달라 특별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세월의 흐름에도 꾸준히 값싼 가격을 유지하는 사장님의 마음에서 단골손님을 향한 애정과 그동안의 노고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