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한용운 심우장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만해(萬海) 한용운이 지은 집으로 남향을 선호하는 한옥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북향집이다. 독립운동가였던 그가 남향으로 터를 잡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게 되므로 산비탈의 북향터를 선택했다.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장방형 평면에 팔작지붕을 올린 민도리 소로수장집으로 한용운이 쓰던 방에는 그의 글씨, 연구논문집, 옥중공판기록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그가 죽은 뒤에도 외동딸 한영숙이 살았는데 일본 대사관저가 이곳 건너편에 자리잡자 명륜동으로 이사를 하고 심우장은 만해의 사상연구소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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