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이라는 이름은 고려말 형조참의 이양중이 태조의 조선 건국을 반대하고 이 지역에 거주하면서 벼슬도 거절하는 등 곧은 절개를 지켜 주위로부터 덕이 높은 인물로 추앙 받아 고덕리 또는 고덕마을로 불리게 된 데서 유래했다. 역세권 명소는 다음과 같다.
1번 출구 : 송원근린공원(10m)
3번 출구 : 리사이클아트센터(350m), 고덕 평생학습관(300m), 샘터공원(400m)
4번 출구 : 강동 아트센터(690m)
5번 출구 : 원터근린공원(220m)
5호선 고덕역과 8호선 암사역 사이의 코스는 서울 둘레길 3코스 구간의 일부다. 고덕역 인근의 생태공원 고덕산 산림욕장 등의 녹지대는 잘 알려진 도심의 휴양림이다. 또한 올림픽대로 부근의 예전 암사동 ‘점마을’로 불린 지금의 서원마을은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주요 촬영지였고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낮은 담장 집들은 이곳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옛날 점토로 토기와 옹기류를 만들던 마을이라는 이름에서 점마을로 불리었고 이후, 이곳에 있었던 서원에서 이름 따서 만든 서원 마을은 모범적인 공동체 주거지의 형태를 보여준다. 백 수십여 가구가 사는 단독주택들은 마을 사람들의 합의를 통해 저마다 높았던 담장을 허문 개방적인 형태로 자리하고 있으며 마당과 따스한 풍경들은 화목하게 사는 법, 이웃들에 대한 교훈, 주거공동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모범적인 주거 개선 사례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서원마을을 본 후에는 인근 선사 유적지를 둘러보자. 1925년 한강 최악의 홍수로 역사에 기록된 을축년 홍수로 인해 유적의 표면이 드러난 이래, 근 40년 이상 지나 발굴 조성되어 있는 신석기 유적지로 교육적으로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휴양림으로 눈이 뜨이고 옹기종기한 마을의 풍경으로 마음이 트이고 6,000년 전 선사유적을 통해 머리가 트이는 고덕역 코스는 그래서 가족들에게 권하고 싶은 걷는 길이다.
5호선 고덕역 3번 출구 -> 샘터공원 -> 고덕산 산림욕장 -> 서원마을 -> 암사동 선사유적지 ->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
위치 : 5호선 고덕역 3번 출구 1100m, 15분 소요
소개 : 1985년도 조성된 면적 59,752.1㎡, 정자 1동, 파고라 2동, 관리실 1동, 배드민턴장 3개소, 지하수 1개소, 음수대 1개소, 의자 등의 시설이 있다.
위치 : 고덕역 1번 출구 기준 1100m(산림욕장), 코스 진행 방향 샘터공원에서 1300m
소개 : 고덕산은 108m 높이의 야트막한 야산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무장애 데크 로드가 조성되어 있다. 한상림의 ‘한강에서 흐르는 별이라는 시가 세워져 있다. 인근 부원군파 묘역은 광주이씨(廣州李氏) 광릉부원군 이극배와 후손들의 무덤 11기가 모인 조선 중기 묘역으로 당시의 묘역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96호.
위치 : 고덕 산림욕장에서 선사고등학교 방향으로 직진, 암사IC 방향으로 골목길 진행, 약 1900m 이내
소개 : 낮은 담장과 옹기종기 아름다운 마을이 특색 있어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의 우수사례로 꼽혀 답사코스가 되고 있다. 드라마 촬영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위치 : 코스 진행 방향 서원마을에서 750m
소개 : 암사동 선사유적지는 기원전 6,000년을 전후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신석기 유적이다. 사적 267호로 지정되어있다. 계속적 발굴을 통해 1988년 조성되었으며 신석기 시대 한강변 집단거주지로 전시뿐 아니라 직접 들어가 당시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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