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은 조선시대 사대문으로 중국과 통하는 의주로의 관문으로 도성 서쪽의 정문이다. 정식명칭은 돈의문이며 새로운 문이란 뜻으로 새 문, 신문이라고도 불린다. 주요 명소는 다음과 같다.
3번 출구 : 독립문 방면, 경기대학교(300m)
4번 출구 : 서울역사박물관(500m), 경희궁 공원(500m), 경찰박물관(350m)
5번 출구 : 농업박물관(80m), 정동길(520m, 이화여고 부근), 정동공원(500m), 정동극장(800m) 6번 출구 : 호암아트홀(600m)
7번 출구 : 서소문 근린공원(500m)
8번 출구 : 서대문아트홀(3m)
서대문역은 우리 근현대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경희궁, 덕수궁이 가까이 자리하고, 과거 고종황제의 아관파천과 연관 있었던 구 러시아 공사관, 일제강점기 대한독립을 외쳤던 독립열사의 흔적들, 역사박물관, 근현대 가옥, 오래된 전통시장과 구도심의 흔적들이 종합선물처럼 남아있는 곳이다. 지난번 정동길 덕수궁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이제 경희궁으로 옮겨보자, 이곳은 무조건 떠나야 하는 서울의 핵심 코스다.
서대문 역사 문화 코스 두 번째는 경희궁 중심으로 한 우리 근현대사 탐방이다. 이번 코스는 경희궁을 시작으로 독립공원을 돌아 다시 서대문역으로 돌아온다. 조선말과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 영욕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근현대사의 명소들이 많이 있다. 굳이 코스를 따르지 않더라도 독립공원에서 그 유명한 안산 자락길 쪽으로 새더라도 여러분을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선택이든 최고가 될 것이니까.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 경교장, 경찰박물관 ->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 사직공원 -> 성곡미술관 -> 딜쿠샤, 홍난파 가옥 -> 독립공원 -> 영천시장 -> 5호선 서대문역 2번 출구
위치 :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기준 323m(경교장), 경찰박물관은 경교장에서 160m
소개 : 경교장은 사적 465호로 이승만의 이화장(梨花莊), 김규식의 삼청장(三淸莊)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전에 건국 활동의 중심을 3대 건물로 불린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이던 김구(金九)가 1945년 11월 중국에서 환국한 이래 1949년 6월 안두희의 흉탄으로 서거할 때까지 생활하던 사저다. 본래 일제강점기 사업가인 최창학이 지은 건물로 1938년 당시의 건축양식을 잘 담고 있다.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는 굴곡을 겪다가 현재 서울시에서 현 소유주인 삼성 재단과 협의를 거쳐 복원 재현하여 2013년 3월부터 일반 개방하고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고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부근 경찰박물관은 2005년 10월 14일 개관하여 경찰 체험, 역사 등을 배울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위치 : 5호선 서대문역 기준 874m, 경찰박물관에서 68m
소개 : 경희궁은 1617년(광해군 9) 인경궁, 자수궁과 함께 건축을 시작하여 1623년 (광해군 15)에 완공되었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운궁과 함께 조선 5대 궁궐로 본래 이름은 경덕궁이었다. 영조가 생활하고 집무를 보던 곳이었고 순조시대 화재로 여러 부속건물이 소실 된 것이 1831년 중건되었고 1988년 경희궁 복원작업에 착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본래 이궁으로 지어진 것이 숙종, 영조, 정조 등 조선말 여러 왕이 집무를 보고 생활을 한 정치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다가 일제에 의해 훼손되고 숭정전 등 전각 일부만 복원된 작은 궁궐이 되면서 고즈넉하고 조용한 궁궐이 되었다. 성곡미술관 자리까지 춘화정, 영취정이 있던 경희궁 터였을 정도로 넓었고 부지도 여기저기 매각되고 전각이나 시설물도 헐리고 이전되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근세에 들어설 당시 숭정전(崇政殿), 회상전(會祥殿), 흥정당(興政堂), 흥화문(興化門), 황학정(黃鶴亭)만이 남아 있었는데, 일본인들이 들어온 뒤로 숭정전(崇政殿)은 1926년 남산으로 옮겨져 조계사(曹谿寺)의 본당으로 사용되었고, 흥정당(興政堂)은 1928년 광운사(光雲寺)로 이건하였으며, 황학정(黃鶴亭)은 1923년 사직단 뒤로 옮겨졌다. 흥화문(興化門)은 1932년 일본식 절인 박문사(博文寺)의 북문으로 이치 되어 최근까지 신라호텔 정문으로 사용되다가 다시 옮겨왔고 경희궁 자리에 1910년 일본인 자제를 교육하는 경성중학교(옛 서울중고등학교)가 설립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경희궁 입구 한쪽에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과거와 오늘을 보여주는 곳으로 1993년 12월 15일 ‘서울특별시립박물관’이란 이름으로 착공하여 1997년 12월 31일 개관했다.
위치 : 서울역사박물관에서 630m(성곡미술관), 성곡미술관에서 636m(사직공원)
소개 : 성곡미술관은 쌍용그룹 창업자인 성곡 김성곤을 기념하여 1995년 그의 옛 자택 터에 조성한 미술관이다. 과거 춘화정 영취정이 있던 경희궁 자리였다. 주변 카페나 특색있는 식당들이 있으니 찾아보자. 사직공원은 조선시대 국가의 제를 모시던 서울 사직단을 중심으로 인왕산 남동쪽에 위치, 활터인 황학정, 단군성전, 이이·신사임당의 동상이 위치한다.
위치 : 사직공원 나와서 사직터널로 약 400m 진행(딜쿠샤), 터널길 건너 구세군영천영문 옆으로 200m(홍난파 가옥)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도보 580m
소개 : 일제강점기 지어진 서구식 가옥인 딜쿠샤와 홍난파 가옥은 교남동 코스의 명물로 이국적인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사직터널을 사이에 두고 종로문화센터 옆에는 딜쿠샤, 사직터널을 건너서 월암근린공원 부근에는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붉은 벽돌집, 홍난파 가옥이다. 근대 서구식 가옥 딜쿠샤는 힌두어로 '이상향'이라는 뜻으로 UPI 기자를 지내고 3.1운동을 알린 알버트테일러의 가옥이다. 딜쿠샤 옆은 임진왜란의 명장 권율장군의 집터다. 홍난파가옥과는 약 10분 거리로 떨어져 있다.
위치 : 서대문구 현저동(서대문역 기준 3500m 사직공원에서 1,100m)
소개 : 서대문독립공원은 일제강점기에 항일투쟁 등으로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2007년 4월 16일부터 추진한 독립공원 재조성 사업을 통해 2009년 10월 28일 재개장하여 독립문, 역사관, 독립관, 순국선열추념탑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함과 동시에 시민 이용에 불편을 초래했던 노후한 공원시설을 정비하여 공원을 방문하는 학생, 관광객, 시민 고객들의 편의를 최대화하였습니다.
특히, 독립문은 그동안 시민들의 접근을 제한하였으나, 서대문독립공원 재조성 사업으로 인하여 112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서대문형무소, 독립문 등 항일 선열을 기리는 흔적과 기념장소가 있다. 촬영지, 교육 장소 등으로 답사해야 할 코스다. 부근의 구립 이진아 기념도서관은 요절한 딸을 그리며 아버지가 세운 애틋함이 담긴 시설이다.
위치 : 서대문구 영천동, 5호선 서대문역 기준 829m, 독립공원에서 290m,
소개 : 50년 전통의 재래시장,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어 있고 꽈배기, 떡볶이 등 맛집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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