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역은 1번 출구가 고려대학교 부지(생활관 지하)에 위치하여 고려대역으로 역명을 정했으며 또한 종암역이라고도 하는데 고려대 뒷산에 종(鐘)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한자로 종암(鐘岩)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역세권 명소는 다음과 같다.
1번 출구 : 고려대학교(50m)
3번 출구 : 세종대왕기념관, 영휘원, 숭인원(700m), 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600m)
4번 출구 : 정릉천 산책로(150m)
6번 출구 : 제기시장(400m)
고려대역 부근은 아름다운 캠퍼스와 그 주변, 그리고 서울의 풍물 명소인 약령시장, 고종의 후비인 순헌황귀비와 그녀의 손자인 이진(영친왕의 장자)의 무덤인 영휘원과 숭인원, 그리고 과거 명성황후의 능이 있던 곳에 자리 잡은 국립산림과학원 홍릉 수목원, 세종대왕 기념관 등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단, 도심의 숲 홍릉 수목원은 아직 주말만 개방한다.
평일 코스라면 캠퍼스->약령시장->청량리시장->숭인원->세종대왕기념관 코스를, 주말이라면 캠퍼스->홍릉 수목원-> 숭인원 코스를 추천한다.
6호선 고려대역 1번 출구 -> 고려대학교(LG 포스코 경영관) 캠퍼스 투어 -> 서울 약령시장, 경동시장 -> 청량리시장, 깡통시장 -> 영휘원, 숭인원 -> 세종대학교 기념관 ->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
위치 : 6호선 고려대역 1번 출구에서 정문 진입
소개 : 1905년 이용익이 설립한 보성전문학교를 전신으로 하는 종합사립대학교다. 1946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서구양식으로 지은 본관 건물은 사적 145호로 지정되어 있다. 캠퍼스 내 신, 구건물의 조화로움과 녹지공간 조성이 잘 되어 있고 넓고 아름답다. 트레일 상 들를 곳은 100주년 기념관 내 박물관, 본관, 조지훈 시비, 중앙광장, 인촌 기념관 등 캠퍼스 일부다. 고대 정문 부근의 제기시장은 1963년 개장한 재래시장이다.
위치 : 경로상 제기시장에서 약 712m 이동, 역 상으로는 제기역 2번 출구와 붙어 있다.
소개 : 국내 최대 한약재 시장으로 시장 가득 약재 도매상과 한의원 등이 많다. 지금은 과거만큼의 호황은 아니지만 아직도 약재를 찾는다면 여전히 발길이 가는 곳이다. 골목 근처에만 가도 한약 냄새가 물씬하다.
위치 : 경로상 약령시장과 경동시장을 거쳐 청량리역 방향으로 이동한다. 청량리역 1번 출구와 가깝다.
소개 : 1949년 설립된 역사 깊은 시장으로 과거에는 남대문 시장 버금갈 정도로 번성했다. 청과물을 주로 취급하여 과거 제사용품을 구매하느라 북적였던 명절 밑 풍경이 아련한 향수로 떠오르는 곳이다. 깡통시장 가능 길은 공산 식료품 도매상들이 늘어서 있어 진풍경을 자아낸다. 부근의 깡통시장은 유통기한 임박한 식료품을 덤핑판매 하는 곳이다. 저렴한 가격에 그때그때 먹을 식료가공품들을 구매할 수 있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위치 : 경로상 청과물도매시장에서 깡통시장 지나서 500m 추가 이동, 고려대역 3번 출구에서 620m(홍릉수목원) 970m(숭인원)
소개 : 원래 이곳은 홍릉이라 하여 명성황후의 능이 있었으나 천장 후 고종의 후비이자 의민황태자(영친왕)의 모후인 순헌황귀비 엄씨의 묘인 영휘원과 의민황태자의 장자 이진(1921년 1세 때 사망)의 묘인 숭인원이 함께 있다. 국권피탈 후 조성되었음에도 왕가의 묘 양식을 잘 갖추고 있으며 사적 제361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말에는 제한 개방하는 홍릉 수목원을 방문해보자.
위치 : 숭인원, 영휘원 나와서 우측으로 담장 끼고 직진 200m
소개 :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운영하며 1973년 개관한 역사 깊은 기념관이다. 총 4개의 실내전시실과 옥외전시실을 갖추고 있고 관내에 영릉 관련 석물, 신도비 등 주시경 선생묘비(묘는 국립현충원)가 있다. 내부전시실에는 훈민정음, 월인천강지곡 등 한글 창제 관련 유물, 발명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