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역의 이름은 3세기경 한성백제의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몽촌'의 이름은 고대 삼한 때부터 이곳을 곰말이라고 했는데 곰말은 고어로 큰 마을을 뜻하며 한자음으로 고쳐서 몽촌이 되었고 3세기경부터 5세기 말까지 북쪽으로부터의 침공에 대비해 자연 구릉 상에 방어용 토성을 축성하여 현재까지 올림픽공원 내에 사적 제297호로 보존되고 있다. 역세권 명소는 다음과 같다.
1번 출구 : 송파 위례성길(50m), 올림픽공원(100m), 올림픽회관(400m), 평화의 문, 한성백제박물관(600m)
2번 출구 : 송파 위례성길(50m), 방이공원(500m), 방이동고분군(1,200m)
3번 출구 : 방이동 먹자골목(350m), 석촌호수(750m)
5번 출구 : 온조마루근린공원(580m), 하늘가람근린공원(870m)
몽촌토성역을 나오면 반기는 것은 건축가 김중업이 남긴 작품인 평화의 문이다. 한옥의 처마 선을 연상시키는 이곳으로 들어서면 서울의 자랑, 올림픽공원이 시작된다. 당시 2,000억 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어 1986년 완공된 올림픽공원은 1,447,933.88m2를 자랑한다. 올림픽공원은 볼 것이 넘친다. 몽촌토성을 비롯하여 음악분수가 아름다운 물의 정원, 야외 조각작품, 짙은 녹지와 숲, 산책로, 소마미술관, 한성백제 박물관, 올림픽 기념관과 여러 보조 경기장 등 나열하기 힘들 만큼 많다. 서울에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는 것도 흐뭇한 일이다.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 세계평화의 문 -> 소마미술관, 야외조각공원, 한성백제박물관 -> 88마당, 잔디마당 -> 몽촌역사관, 몽촌토성길 -> 나홀로 나무 -> 몽촌호, 서울올림픽기념관, 팔각정 ->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위치 :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200m
소개 : 올림픽공원은 1986년 완공되었으며 원래는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위해 조성되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시민휴양, 문화, 체육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방대한 규모와 아름다운 풍광, 공원 내 볼거리가 많아 촬영장소로도 주목받는다. 올림픽공원의 관문인 세계평화의 문은 한국의 1세대 건축가 김중업(1922∼1988)이 남긴 유작이다. 올림픽공원 내 보조경기장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고 산책로에서는 도심 내 휴양과 소풍을 즐기는 시민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위치 : 평화의 문 진입 후 우측으로 이동
소개 : 소마미술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대중미술관으로 2004년 개관했다. 내부 전시시설 외에도 세계 5대 야외조각공원을 운영 증이다. 관람료는 1000~3000원.
한성백제박물관은 고대사부터의 서울의 과거를 조망하고 옛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총 3개의 전시실에 백제 한성의 역사와 선사시대 서울의 역사를 총망라하여 정리하고 있다. 상설전시 외에도 다양한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으니 확인하여 관람하는 것도 좋겠다. 관람료는 무료
위치 : 잔디마당 지나 300m 이동
소개 : 광활한 잔디밭이 펼쳐진 잔디마당을 지나면 몽촌역사관이 나온다. 이곳은 백제 유적과 역사에 대해 체험과 관람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학습시설이다. 몽촌토성은 3세기 형성된 한성백제의 주요 성곽 중 하나였다. 현재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는 서울의 유명한 명소다. 사적 제297호.
위치 : 몽촌토성길을 걷다가 언덕에 우뚝 서 있는 나무를 볼 수 있다.
소개 : 몽촌호수길을 타고 내려오다 보면 넓은 잔디밭에 우뚝 서 있는 단 하나의 나무를 볼 수 있다. 그림 같은 자태로 웨딩촬영이나 방문객들의 카메라에 빠지지 않는 올림픽공원의 상징이다. 과거 공원을 조성하면서 민가와 나무 등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살려둔 나무라고 한다.
위치 : 나홀로나무 지나 몽촌토성 산책로 따라 산책 후 국립체육 공단으로 진행
소개 : 서울올림픽기념관에서는 호돌이를 만날 수 있다. 과거 88서울올림픽과 호돌이는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이후 세대에게는 우리 현대사의 주요 장면이다. 올림픽은 전쟁 후에 눈부신 성장을 한 한국을 세계에 알렸고 올림픽기념관에서는 당시의 활약한 영웅들, 한국스포츠의 성장을 볼 수 있다. 또한 상시로 체육, 레크리에이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다시 트레일로 돌아와서, 올림픽기념관 앞 자리 잡은 몽촌호에서 아름다운 음악분수로 시원하게 일주를 마무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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