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방법!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지만, 이것만큼은 동일하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겁고 행복한 일에 음식은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 각기 다른 의미와 이야기가 담긴 음식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일이 아닐까?
혹시, 올 새해는 좀 독특하게 보내고 싶다면 지금까지 시도해 보지 않은 색다른 음식으로
2019년을 시작해 보자. 서울에서 맛보는 세계 각국의 새해 음식.
떡국(한국)
‘무병장수 기원’, ‘꿩 대신 닭’
떡을 길게 늘인 것은 장수를 기원하는 것이고 엽전 모양으로 썬 것은 재물복을 기원하는 것이다.
원래는 꿩고기를 넣어 먹는 음식이었으나 없는 경우 닭을 넣곤 하였다.
개성만두 궁
종로구 인사동10길 11-3
02-733-9240
2019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된 곳으로 떡만둣국이 일품이다.
조랭이떡, 가래떡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세치요리(일본)
‘자손 번영, 장수, 풍작 기원’
정월에 먹는 진수성찬. 연말에 요리해서 정초 3일간 먹기 때문에
보존 가능한 요리를 담아둔다.
정월부터 불을 사용하여 불의 신의 노여움을 사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3단 찬합 혹은 5단 찬합의 화려한 5미(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과 5색(녹, 적, 흑, 황, 백) 을 느낄 수 있다.
무라사키 in 더 플라자 [영업 종료]
중구 태평로2가 23
02-310-7100
더 플라자 호텔에 위치한 무라사키에서는 매년 정월 고급 오세치 요리를 선보인다.
쟈오쯔(중국)
‘인생의 교차점(交子: 쟈오쯔)’
밀가루 반죽에 다진 돼지고기, 채소 등의 소를 넣어 먹는 요리다. 한국의 만두와 흡사하다.
쟈오쯔 속에는 장수를 의미하는 국수를 넣기도 하고
동전이나 대추를 넣어 금전운과 자식운을 점친다고 한다.
홍복원(홍대) [영업 중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49
02-336-8189
중국인 셰프가 운영하는 정통 중식 레스토랑으로 각종 딤섬을 만나볼 수 있다.
메도빅(러시아)
‘케이크의 차르(황제)’
러시아 디저트의 ‘황제’라는 어마어마한 이름과는 다르게 달달한 벌꿀 케이크다. 꿀과 함께 겹겹이 쌓아 올린 비스킷 층이 메도빅 특유의 바삭함을 더한다. 19세기 초 알렉산더 1세의 궁에서 일하던 무명의 파티시에가 처음으로 만들어 냈다고 전해진다.
메도빅(광희동)
중구 광희동1가 103-1 1층 1호
02-2285-4700
러시아 빵집인데 각종 식재료와 술을 판매한다. 메도빅뿐만 나폴레옹 케이크도 맛볼 수 있다.
갈레트 데 루아(프랑스)
‘왕의 케이크’
주현절에 먹는 파이형 디저트다. 케이크 속에 사기로 만든 작은 인형을 숨겨놓는 것이 전통인데 이 인형을 찾는 사람은 하루 동안 왕이 되어 사람들의 축복을 받는다.
루엘드파리
서초구 서초중앙로 18, 112
02-322-0939
크루아상의 달인으로 소문난 베이커리. 갈레트를 맛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