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한옥의 멋이 서리는 계절 겨울. 따끈한 온돌방에 누워 눈 내리는 정원을 바라보면 매섭기만 했던 겨울이 포근해진다. 손끝부터 따뜻해지는 다도 체험과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스파까지 겨울을 더욱 운치 있게 보낼 수 있는 북촌한옥스테이 4곳을 소개한다.
디귿집
따뜻하게 감싸는 ‘ㄷ' 구조의 디귿집은 차가운 겨울바람을 막고 짧은 겨울빛을 가득 들어오게 한다. 전체를 오롯이 사용할 수 있는 독채 한옥으로 고요하고 편안히 머물다 갈 수 있는 곳이다. 명상에 도움이 되는 차구, 향로, 내추럴 향수가 마련되어 있어 한옥의 정취를 조용히 느껴볼 수 있으며, 싱잉볼을 사용한 사운드테라피도 체험해볼 수 있다.
락고재
130년의 세월을 간직한 락고재는 조선시대 양반 가옥을 떠오르게 한다. 천연 옥이 깔린 온돌방에는 두툼한 솜이불이 마련되어 있고, 따뜻함을 더하는 목가구가 곳곳에 있어 기품있는 한옥의 겨울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락고재에는 술지게미를 우린 물에 들어가 복순도가 막걸리를 마시는 스파 체험도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즐겨보자.
아날로그한옥
아날로그한옥은 호스트가 거주하는 가정집에 머무는 게스트하우스형 한옥스테이이다. 3대가 사용하던 물건들로 내부를 꾸며 한옥에서의 생생한 삶을 마주해볼 수 있다. 아날로그한옥에서는 추위에 언 몸을 녹이기 좋은 습식사우나와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노천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유준당 바이 버틀러리
유준당 바이 버틀러리는 ‘ㄷ’자 형태의 공간이 하나로 연결된 독채 한옥이다. 추운 겨울 밖으로 발걸음 할 필요 없이 한옥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 한옥 내부의 창과 문이 소나무가 심어진 마당을 향하고 있어 어디에서 봐도 고즈넉한 멋이 가득하다. 별관 욕실에는 편안한 향의 편백 욕조가 마련되어 있으니 추위에 지친 몸을 녹여보자.
※ 2022년에 2월에 작성된 기사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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