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오랜 시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오래가게’
작년 종로구, 을지로 일대에 이어,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서울 서북권 일대의 오래가게를 소개한다.
그들이 오랜 세월 지키고 있던 동네 골목골목을 통해
서울만의 정서와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알아보자.
세대공감길은 추억과 낭만,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코스다. 전통의 맛을 이어온 ‘경기떡집’, 홍대의 낭만을 지켜온 ‘호미화방’과 ‘산울림소극장’, 옛 추억을 읽어보는 ‘글벗서점’까지. 경의선 숲길을 따라 걸으며 요즘 트렌드를 즐기다 보면 매콤달콤 떡볶이 내음이 식욕을 무한 자극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이곳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추억 한 장 남겨보는 건 어떨까?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경기떡집 의 모든 떡은 한국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그 가운데 토종 찹쌀 인절미 겉에 거피 팥소를 붙여 만든 특이한 모양의 이북식 인절미 ‘이티떡’이 유명하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9길 24
02-333-8880
08:00~18:00 (일요일 휴무)
망원역 2번 출구 도보 2분 거리
1975년에 개업해 2대에 걸쳐 40여 년의 세월을 이어가고 있는 홍대 앞 대표적 화방이다. 홍대 미대생들에게 미술용품을 제공하기 위해 설과 추석, 이틀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아 이곳을 사랑하는 외국인이 직접 호미화방 해외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홍익로3길 20 1층
02-336-8181
월-금 09:00~21:00 / 토-일 10:00-20:00 (설 •추석 휴무)
홍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6분 거리
산울림소극장 은 공연 예술 전 분야를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무대를 추구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30년 동안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며 좋은 작품만을 고집해온 극장이다. 당시 홍대, 신촌 주변의 많은 대학생은 이곳에서 공연되는 연극의 작품성과 배우의 연기력을 일종의 보증수표처럼 생각했다.
신촌에 위치한 헌책방으로 인문 사회 및 자기 계발 도서는 물론 잡지, 만화책, 악보집 등 다양한 서적을 보유하고 있다. 글벗서점 은 외국 서적 또한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어 최근에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1979년 개업한 글벗서점은 ‘밥 한 끼를 안 먹어도 책은 봐야 한다.’는 운영 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촌로 48 지층, 1층, 2층
02-333-1382
12:00~22:00
홍대입구역 8번 출구 도보 11분
코끼리분식점 은 공덕동 즉석 떡볶이 거리에서 유명한 집 가운데 한 곳으로, 2대째 운영 중이다. 많은 사람에게 맛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레스토랑 가이드북 <블루리본 서베이>에 2017년, 2018년 2년 연속 소개되었다. 떡볶이 3,000원, 튀김 1,000원 등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2길 3
02-717-9061
매일 09:30~21:00(첫째•셋째 주 월요일 휴무)
마포역 3번 출구 도보 4분 거리
다락 은 마포구 가든호텔 부근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즉석 떡볶이 전문점이다. 일반 분식집과 다르게 주류를 판매한다. 떡볶이와 소주가 당기는 날 찾아가기 안성맞춤인 곳. 떡볶이를 먹기 위해서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맛있는 가게로 소문나 있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2길 8
02-706-0519
매일 09:30~22:00(매달 1, 3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마포역 3번 출구 도보 4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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