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鷹岩)동의 지명은 마을 뒤 백련산 기슭에 있는 커다란 바위의 생김새가 마치 매가 앉아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매바위골이라 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이곳에서 사냥하기 위해 장막을 치고 포수들이 기거하던 곳이 여러 곳 있었으며 궁중에서 나와 사냥터로 삼았던 커다란 바위가 있었던 곳이다. 주요 명소는 다음과 같다.
4번 출구 : 불광천(10m)
불광천길은 서울 지천길 산책코스로 서울두드림길에 소개되어있다. 약 4km 남짓한 코스로 되살린 생태하천에 벚꽃, 산책로 등이 잘 조성되어 있다. 불광천을 걷다가 신사초등학교 앞에서 서울 둘레길 7코스인 봉산 코스에 진입한다. 이 코스는 특별한 트래킹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으며 급한 경사지와 통과하기 어려운 곳은 정비가 잘 되어 있으며 수국사, 서오릉 등 역사적 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 원래 16.6km의 긴 코스이지만 여기에서는 응암역에서 불광천길을 걸어 봉산에 가는 코스를 제시한다.
6호선 응암역 4번 출구 -> 불광천길 -> 봉산, 봉산 근린공원 -> 서울 둘레길 7코스 -> 수국사 -> 6호선 구산역 4번 출구
위치 : 6호선 응암역 4번 출구
소개 : 홍제천의 지류로 2002년부터 자연 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벚꽃, 코스모스길 등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운동기구 등이 잘 조성되어있다. 불광천 산책길은 응암역~마포구청역으로 이어진다.
위치 : 불광천길 걷다가 신사초등학교 앞에서 약 110m 이동하여 서울 둘레길 봉산 코스 시작
소개 : 은평구에서 제일 큰 산인 봉산은 그 명예에 걸맞게 갈현2동, 구산동, 신사동, 증산동, 수색동에 산자락을 드리우고 있다. 봉산은 곳곳에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등산로가 잘 조성된 것이 특징이며 봉산에서는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든 자작나무나 마가목, 가막살나무, 고광나무 같은 수종도 관찰할 수 있고, 자생종이지만 비교적 귀한 야광나무나 아그배가 개체수로는 제일 많고, 오직 이 산에서만 볼 수 있는 ‘좀목형’이라는 나무도 있다. (은평구청 홈페이지 참고)
위치 : 봉산 진입하여 봉산공원 지나 코스 궤적 따라 진행
소개 : 서울 둘레길 7코스 는 가양역에서 시작하여 봉산, 앵봉산을 지나 구파발역까지 총 16.6km이다. 코스 상에서는 봉산~수국사까지로 마무리한다.
위치 : 봉산공원에서 둘레길 코스 따라 약 2km 내외 진행, 구산역 3번 출구에서 서오릉 방향으로 1200m
소개 : 수국사는 1457년 덕종이 죽자 세조가 이듬해 내수사에 명하여 큰아들 (덕종)의 넋을 위로하고 왕생을 빌도록 하여 1년 만에 완공, 1459년에 창건한 정인사가 수국사의 전신이다. 1900년 근대 한국 불교의 고승이며 청년 교육자였던 월초선사가 고종 임금의 시주를 받아 중건하였다. 현재 수국사 경내에는 청기와를 올린 외 9포, 내 15포, 108평 규모의 전통 목조 법당이 13년 만에 완공되어 그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의 황금 사원이라 불리는 수국사의 법당은 모두 99.9% 순금인 지금으로 입혀져 있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까지 황금 사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은평구청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