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살기가 여행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역시 살아보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서 한달살기를 생각하고 있다면 코리빙하우스는 어떨까? 코리빙하우스는 새로운 주거 방식이지만, 새로운 여행 방법으로도 접근해 볼 수 있다. 서울 코리빙하우스에 한 달 동안 살면서 로컬에 녹아드는 경험을 해보자.
코리빙하우스란?
코리빙하우스는 셰어하우스에서 더 나아간 공유주거 방식으로 방은 혼자 쓰되, 주방, 세탁실, 헬스장 등 공용공간을 함께 이용하는 형태이다. 특히 코워킹 플레이스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시네마룸, 미팅룸 등 각종 편의시설을 한 건물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을지로, 강남, 여의도 등 서울의 핵심 지역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코리빙하우스는 호텔 못지않은 깔끔하고 넓은 공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멤버들 간에 친목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한국의 핫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여러 지역에 코리빙하우스가 있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힙지로라 불리는 서울의 중심지 - 을지로 코리빙하우스에서 보내는 하루를 살펴보자.
서울사람처럼 살아보기
로컬카페
몇 걸음만 걸어 나가면 서울에서 가장 핫한 카페를 만나볼 수 있다. 이른 아침 지갑만 들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찾아가 모닝커피를 즐겨보자. 늘어지기 쉬운 아침 시간이 신선한 커피 향으로 활기차게 채워질 것이다.
따릉이
꽉꽉 막히는 교통체증에도 따릉이만 있다면 약속 장소까지 걱정 없이 갈 수 있다. 잘 정돈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시원하게 달려보자. 특히 따릉이 한 달 정기권은 5,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고 무제한 반복 대여가 가능하여, 서울에 사는 동안 효율적인 교통수단이 되어줄 것이다.
로컬전시
한가로운 오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코리빙하우스에 있는 전시 공간을 찾아가 보자. 따로 시간을 내어 전시를 찾아갈 필요 없이, 거주하는 곳에서 엘리베이터만 타면 전시에 초대받을 수 있다. 특히 을지로 코리빙하우스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색다른 전시가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다른 지역의 코리빙하우스에서도 개성 있는 전시가 진행되니 시간이 된다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청계천 러닝
코리빙하우스에서 5분만 걸어 나가면 청계천을 만날 수 있다.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에서 현지인이 된 것처럼 달려보자. 혼자 뛰는 게 망설여진다면 코리빙하우스에서 운영하는 러닝 크루에 참여해 멤버들과 함께 시작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 본 기사는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을지로점)의 촬영 협조를 받아 기사 작성하였습니다.
※ 2021년 12월에 작성된 기사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