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이 테라리움은 단순히 시각으로 자연을 인지하는 것을 넘어 자연에 한 발짝 더 다가가 자연의 감각을 온전히 지각하는 시간을 제안합니다. 섬세이 테라리움은 자연의 감각을 층별로 쌓아놓은 감각 체험 전시입니다. 지하 동굴에서 시작해 루프탑까지 총 5개의 층에 걸쳐 물(하절기), 모래(동절기), 바위 등의 자연 요소들로 채워져 있고, 오감을 점진적으로 깨우는 공간 설계를 통해 감각의 층위가 깊어질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소란한 성수동의 외부 소음이 차단된 작은 숲에서 새와 돌과 물이 만드는 소리로 숲의 평온함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