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seoul.net

“글로벌 작가들의 생산적 오독 - 기이한 이야기들”

서울시립미술관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팔레드도쿄와 함께 진행한 교류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전시 <도시괴담>을 서소문 본관 3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4월 5일부터 5월 29일까지 선보인다. 

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서로 다른 미술 현장 간의 교류를 돕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2015년 11월 파리 파비옹에서의 리서치부터 출발하여 2016년 3월 3주간 진행된 서울 워크숍을 거쳐 약 5개월 간의 조사와 실험 결과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아영, 루 림, 알렉시 기예르, 앙주 레치아, 오엘 뒤에, 올리 파머, 장-알랭 코르 등 성별, 국적, 문화권의 경계를 넘나드는 7인의 글로벌 작가들이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은 서울과 파리 양 도시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상상력 충만한 창작활동을 펼친다. <도시괴담>이라는 전시 제목은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며 생기는 오해와 단절로 이뤄진 창작 활동의 결실을 괴담에 비유하여 붙여졌다. <도시괴담> 을 통해 관람객들이 익숙한 현실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