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팝 아트의 대표적인 아이콘 '앤디 워홀'의 살아 숨 쉬는 작품들이 2015년 6월 6일부터 9월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전시는 미국 피츠버그 앤디워홀미술관의 소장작품을 대거 공개하는 자리이며, 국내 최초 공개 작품들을 포함하여 워홀의 시대별 다양한 작품들와 삶의 흔적들을 총 망라한 전시로 기획되었다.
본 전시는 워홀의 유년시절을 보여주는 사진과 특유의 자화상 사진들로부터 상업 디자이너로 활동한 뉴욕시절의 드로잉, 캠벨수프 시리즈를 포함하여 팝 아티스트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한 1960~70년대 실크스크린 작품들, 마릴린 먼로, 마오쩌둥, 마이클 잭슨, 무하마드 알리, 믹 재거 등 유명인사들의 초상화 40여 점, 그리고 워홀이 제작한 영화들, 타임캡슐이라는 일생의 기록물 190여 점까지 시각예술 전반에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한 앤디 워홀의 작품 약 400여 점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카모플라주 자화상, 해골, 라파엘 마돈나-$6.99, 베를린 프리드리히 기념비 등 2미터가 넘는 대형 작품들과 30년 만에 발견된 디지털 작품들을 주목해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