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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치맥 파티'에 이은 '한강 삼계탕 파티'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이 인센티브 관광으로 5월 초 서울을 방문하여 이들 관광객 8,000명이 서울 반포 한강시민공원에서 삼계탕 파티와 함께 공연, 전통놀이 등을 즐겼다. 중마이 그룹의 이번 포상관광은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 열린 '2015 베이징 서울 관광 MICE 설명회'에서 박원순 시장과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유치했다.

중마이그룹 임직원들은 5월 5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총 34대 항공편으로 방한하였으며, 항공편을 이용한 단일 관광객 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은 총 200대 이상의 차량으로 경복궁, 동대문, 청계천, 명동, 임진각, 에버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서울시는 이 기간 중 6일과 10일 각 4,000명씩, 중마이 임직원 8,000명을 대상으로 한강 반포지구에서 삼계탕 파티를 열었으며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에 참여한 가수들이 참여하는 야외 환영공연도 개최하였다. 삼계탕 파티를 위해 매회 반포 한강공원에 10인용 테이블 400개가 깔리고 삼계탕 4,000인분과 맥주 4,000인분을 비롯해 인삼주와 김치가 준비되는 장관이 연출되었다.



또 삼계탕 만찬 이전에 한국 전통문화 체험이 이뤄졌다. 서울관광마케팅이 마련한 자리에서 중마이측 임직원 8,000명은 투호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였으며, 동시에 한복을 입은 한국인 운영요원 및 서울 MICE 서포터즈들이 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관광의 재미를 더했다.

환영행사는 한국 관광산업 육성에 뜻을 함께 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육계협회㈔, 한국관광공사, 서울지방경찰청, 서울관광마케팅㈜ 등 중앙정부, 민간단체가 협력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 중마이그룹은 1993년 중국 난징에서 설립된 건강보건제품 생산판매 업체로 2014년 기준 매출액이 약 2조2,37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 매년 우수 임직원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을 시행하고 있고 2013년에는 2,000명 규모로 크루즈 한국관광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