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삼각산금암미술관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10주년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미술 전시를 7월 10일부터 9월 2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현 개정 출판사별 초등학교 3~6학년 미술 교과서 수록 작품으로 회화, 사진, 설치, 조각, 미디어 18점을 선보인다. 총 6가지 공간으로 첫 번째 공간인 '흰 종이에 스며들다'는 김호석, 윤병락, 하루.k, 홍재범의 작품을 통해 먹과 종이의 재료적 특성을 살린 인물, 자연, 풍경, 정물화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공간인 '찰칵! 세상 모든 것을 담다'에서는 구성연, 원성원, 윤정미의 작품을 통해 사진 본연의 기능에서 벗어난 특색 있는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 공간인 '멈추지 않고 재생하는 예술가의 정신'에서는 미디어 작가 이이남, 이재형의 빛과 움직임이 돋보이는 작품이 마련되었다. 네 번째 공간인 ‘내 옆의 예술’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귀 기울여 탄생한 윤석남의 입체적인 회화 작품을 소개한다. 다섯 번째 공간인 ‘겹겹이 쌓아 올리는 꿈과 희망’에서는 강익중, 권기수, 김덕기, 박정용, 이만익의 유화, 아크릴 작품으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이에게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여섯 번째 공간인 ‘앗! 재료의 변신’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재료를 미술관의 주인공으로 탈바꿈한 김은현, 김현준, 지용호의 작품으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