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속에서 우리의 일상은 답답함이 가득했다. 교류는 축소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은 커졌다. 지치고 피로한 우리가 공통으로 원하는 것은 더 상쾌한 세상이다. Fresh Care Service(이하 FCS)는 ‘Fresh than ever’ 이라는 슬로건 아래 환기 업체를 가장한 아티스트그룹이다. 최상의 신선함을 제공하고, 다양한 환기를 일으키기 위해 모였다. 음악가이자 비디오 아티스트 권소만, 사진작가 김다인, 섬유 공예 작가 김미소, 그래픽 디자이너 김소정, 일러스트레이터 김현우, 작업자 왕인지, 시각예술 작가 정율로 이루어져 있다. FCS는 《Fresh Zone》이라는 신선 구역을 설정하고, ‘프레쉬•환기’를 주제로 한 7명의 다채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탁한 공기를 맑은 공기로 바꾸는 환기의 과정을 각기 다른 시각으로 풀어낸다. 프레쉬한 세상을 갈구하는 우리의 첫 번째 시도가 모두에게 신선한 환기의 경험이 되길 희망한다.